[영상] 비상사태 선포에도 격화하는 시위…수백 명 관광객 발까지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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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반정부 시위가 비상사태 선포에도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마추픽추가 폐쇄되면서 수백 명의 관광객의 발이 묶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FP 등 외신들은 페루 문화부가 성명을 내고 "사회적 상황과 방문객 안전을 위해 잉카 트레일과 마추픽추 폐쇄를 명령했다"고 전했습니다.
시위로 수십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충돌이 더욱 격화하자 결국 관광객들의 움직임까지 제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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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반정부 시위가 비상사태 선포에도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마추픽추가 폐쇄되면서 수백 명의 관광객의 발이 묶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FP 등 외신들은 페루 문화부가 성명을 내고 "사회적 상황과 방문객 안전을 위해 잉카 트레일과 마추픽추 폐쇄를 명령했다"고 전했습니다.
마추픽추는 15세기 잉카 제국에서 해발 2,430m의 고산 지대에 건설한 도시 유적지로 해마다 150만여 명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 명소입니다.
페루에서는 지난해 12월 페드로 카스티요 전 대통령이 탄핵당한 뒤 반란 및 음모 혐의로 구금되자 지지자들이 석방을 요구하며 격렬한 시위를 한 달 넘게 벌이고 있습니다.
시위로 수십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충돌이 더욱 격화하자 결국 관광객들의 움직임까지 제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겁니다.
외신들은 이번 조치로 마추픽추와 그 인근에 머물던 관광객까지 수백 명의 관광객의 발이 묶였다고 전했습니다.
페루 전역에서 격화하고 있는 시위 상황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 기획·구성 : 김도균, 편집 : 박진형,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제작 : D콘텐츠기획부 )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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