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당일 광주 역귀성길 다소 혼잡…광주→서울 4시간 50분

서충섭 기자 2023. 1. 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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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당일 광주와 전남 지역은 역귀성길이 다소 혼잡하면서 일부 정체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행선인 서울에서 광주까지 승용차와 버스 모두 4시간10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같은 시각 역귀성길인 광주에서 서울까지 버스는 3시간50분, 승용차는 1시간 더 소요된 4시간50분이 걸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설 명절 당일을 맞아 광주와 전남에서는 문화 행사가 다채롭게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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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각지서 설 맞이 관련 행사 다채
22일 오후 광주에서 출발하는 서울 방면 호남고속도로 동광주 IC 인근이 혼잡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CCTV) 2023.1.22./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설 명절 당일 광주와 전남 지역은 역귀성길이 다소 혼잡하면서 일부 정체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행선인 서울에서 광주까지 승용차와 버스 모두 4시간10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같은 시각 역귀성길인 광주에서 서울까지 버스는 3시간50분, 승용차는 1시간 더 소요된 4시간50분이 걸릴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도심은 필문대로에서 동문대로를 거쳐 호남고속도로로 향하는 동광주IC까지 혼잡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

전남은 하행선인 서울에서 목포까지 4시간20분, 목포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10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을 612만대로 전망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7만대가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귀성길은 이날 오후 8시~9시쯤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도로공사는 설 연휴 첫날인 이날 0시부터 고속도로(민자 고속도로 포함)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있다.

또 안성(서울), 이천(하남), 화성(서울), 진영(순천), 함평천지(목포), 백양사(순천) 등 5곳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 운영 중이다.

설과 대보름 명절맞이 문화행사 리플릿.(광주시 제공)2023.1.17/뉴스1

또한 설 명절 당일을 맞아 광주와 전남에서는 문화 행사가 다채롭게 열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전날부터 23일까지 어린이문화원·아시아문화광장 일대서 '다복다복 설날맞이'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야외 광장에서는 '아시아 전통놀이마당'에서 다양한 전통놀이를 만나볼 수 있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설 당일인 22일 오후 5시 공연마루에서 국악과 해금 연주곡과 태평무를 선보인다.

국립광주과학관도 설맞이 인형극(21일), 전통탈춤 공연(23일), 가족 구연동화(24일)가 열린다. 과학관 전역에서는 전통 탈 만들기(21일·23일), 연 만들기(24일), 3D복주머니 만들기 등 행사가 열린다.

광주박물관에서도 24일까지 다문화놀이·악기·의상체험과 가족 체험극이 열린다.

국립나주박물관은 21일과 23·24일 앞마당에서 팽이·굴렁쇠·투호 등 민속놀이체험 행사를 연다.

전남농업박물관도 청소년과 어린이 200명에게 복주머니를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전남농경문화체험관도 소망지 걸개를 만들어 새해 소망을 한지에 적고 대보름날 달집 태우기로 태워 보낸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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