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에도 웃지 못한 조상현 감독 "또 마무리가 찝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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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마무리가 찝찝하다. 마지막 5~6분을 제외하고는 좋았다."
창원 LG는 22일 창원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 4라운드 대결에서 93-74로 승리했다.
조상현 감독은 두 경기째 반복되는 아쉬운 마무리에 "또 마무리가 찝찝하다. 그래도 준비했던 수비나 슛들이 잘 들어가서 나무랄 데 없는 경기였다. 마지막 5~6분을 제외하고는 좋았다"라고 씁쓸한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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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는 22일 창원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 4라운드 대결에서 93-74로 승리했다. LG는 4연승을 달렸고, KGC에 이어 두 번째로 20승을 달성했다.
깔끔한 마무리는 아니었다. 4쿼터 막바지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지며 크게 벌어졌던 점수가 다시 좁혀졌다. LG가 추격당했던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도 20점 이상 벌어졌던 점수를 3점 차로 추격당하며 진땀 승부를 펼친 바 있다.
조상현 감독은 두 경기째 반복되는 아쉬운 마무리에 “또 마무리가 찝찝하다. 그래도 준비했던 수비나 슛들이 잘 들어가서 나무랄 데 없는 경기였다. 마지막 5~6분을 제외하고는 좋았다”라고 씁쓸한 소감을 남겼다.
이어서 “들어가는 선수마다 점수가 벌어지면 기존에 했던 것을 그대로 끌고 가줘야 하는데 아셈 마레이만 봐도 심판에게 항의했다. 그런 부분은 잘못됐다”라며 선수들에게 강한 질타의 말을 남겼다.
아쉬움을 남겼음에도 LG가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라건아에 대한 수비와 KCC 선수들의 야투 난조가 있었다. 조 감독은 이에 “커닝햄이 (라)건아 수비를 잘해줬고, 건아도 부상이 있어서 실력이 다 안 나왔다고 본다. 다른 선수들의 슛 컨디션 역시 온전하지 않았다”라고 이날 경기를 설명했다.
LG의 엔트리 변화도 있었다. 트레이드 이후 처음 출전한 임동섭, 십자인대 부상으로 드래프트 이후 처음 1군 엔트리에 들어온 양준석이 LG 데뷔 경기를 치렀다.
조상현 감독은 “첫 게임이라 긴장했을 텐데 잘했다. 슛을 자신 있게 쏴줬으면 좋겠다. 슛이 들어가는 것은 노력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라고 임동섭의 첫 경기에 대해서 평가했다.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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