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메즈+나경복+김지한 57득점! 1~3강 연달아 잡은 우리카드 '3강 진입'

권수연 기자 2023. 1. 22. 16: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명절을 맞아 우리카드가 제대로 '쇼'를 벌였다.

2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남자부 경기에서 우리카드가 OK금융그룹을 세트스코어 3-2(24-26, 25-22, 20-25, 25-21, 15-8)로 돌려세웠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지난 14일 대한항공전, 17일 현대캐피탈전, 그리고 22일 OK금융그룹전까지 모두 연승하며 리그 1,2,3위를 전부 돌려세우는 쾌거를 이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득점 후 기뻐하는 우리카드ⓒ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명절을 맞아 우리카드가 제대로 '쇼'를 벌였다.

2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남자부 경기에서 우리카드가 OK금융그룹을 세트스코어 3-2(24-26, 25-22, 20-25, 25-21, 15-8)로 돌려세웠다.

이 날 우리카드는 송희채, 이상현, 황승빈, 아가메즈, 김완종, 나경복, 오재성이 나섰다. OK금융그룹은 레오, 박원빈, 송명근, 부용찬, 곽명우, 진상헌, 차지환을 내보냈다. 

해당 경기에서 승리하며 승점 2점을 따낸 우리카드는 OK금융그룹과의 순위역전을 이뤄내며 3위로 발돋움했다. 현재 우리카드의 누적승점은 37점, 승패수는 14승9패다. 또한 우리카드는 올 시즌 OK금융그룹에게 단 한번도 승리를 허용하지 않았다. 현재 상대전적 4전 전승이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지난 14일 대한항공전, 17일 현대캐피탈전, 그리고 22일 OK금융그룹전까지 모두 연승하며 리그 1,2,3위를 전부 돌려세우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 날 아가메즈 23득점, 나경복 22득점, 김지한 12득점으로 승리를 합작했다.

박원빈의 출발이 좋았다. 2연속 블로킹에 성공하며 순식간에 기세를 잡았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중원에서 이상현이 2연속 블로킹으로 맞서며 역전의 물꼬를 텄다.

초중반까지 우리카드가 미세한 점수 차로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정성규가 클러치 한 방을 노리고 강서브를 쐈다. 그러나 레오의 반격으로 또 동점 접전이 됐다. 

득점 후 기뻐하는 OK금융그룹, KOVO

송명근의 강스파이크를 나경복이 받고 바로 득점까지 이어내며 다시 한번 리드를 만들었다. 듀스 접전에서 박승수가 아가메즈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전세를 뒤집었다. 여기에 진상헌까지 블로킹 득점에 가담하며 26-24로 1세트 역전승을 가져왔다. 

2세트에는 집념의 레오가 뒤쫓아가 2점 차를 만들었다. 그러나 우리카드가 만든 '통곡의 벽'은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여기에 정성규가 또 한번 클러치맨 역할을 제대로 했다. 2세트는 우리카드가 25-22로 가져오며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OK금융그룹은 3세트에만 공격성공률 77%를 달성하며 무섭게 치고 올라갔다. 11-13으로 앞선 상황에서 레오 2득점, 곽명우-박원빈 연속 블로킹이 파죽지세로 점수를 추가했다. 순식간에 7점 차로 멀어졌다. 송희채의 범실은 이번에도 아쉬움을 더했다. OK금융그룹이 25-20으로 게임을 또 한번 차지했다. 

4세트는 우리카드가 4-10까지 뒤진 상황에서 김지한의 3연속 서브에이스로 순식간에 흐름이 뒤집혔다. 경기는 5세트까지 이어졌다.

5세트에 완전히 몸이 풀린 김지한이 연속 5득점에 아가메즈가 후위공격, 서브에이스까지 연달아 터뜨리며 OK금융그룹의 진전을 철통같이 차단했다. 막판 전병선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우리카드가 5세트를 15-8로 차지, 게임에 마침표를 찍었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