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보악 산불 낸 50대 남성 긴급체포…'방화 혐의'

홍수영 기자 2023. 1. 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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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우보악(우보오름)에 산불을 낸 혐의로 50대 남성이 긴급체포됐다.

서귀포경찰서는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50대 A씨를 긴급체포했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는 자신의 차량에 불을 내 인근 우보오름까지 불이 번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 오전 3시57분쯤 서귀포 색달동 우보오름에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으며 불은 2시간30여 분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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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3시57분 제주 서귀포 색달동 우보악(우보오름) 정상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2시간30분여 만인 오전 6시30분 진압됐다. 이 사고로 임야 9000㎡가 소실된 것으로 추산된다.(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 우보악(우보오름)에 산불을 낸 혐의로 50대 남성이 긴급체포됐다.

서귀포경찰서는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50대 A씨를 긴급체포했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는 자신의 차량에 불을 내 인근 우보오름까지 불이 번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 오전 3시57분쯤 서귀포 색달동 우보오름에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으며 불은 2시간3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임야 9000㎡가량이 불에 탔으며 건초더미 50개가 소실됐다.

경찰은 화재 초기 진압 후 현장 동측 방면에서 전소된 차량 1대를 발견해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서귀포 모처에서 차량 소유주 A씨를 체포했으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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