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일본인 하치무라, 개인 최다 30득점…워싱턴 승리 견인

미국 프로농구, NBA 워싱턴 위저즈의 일본인 선수 하치무라 루이가 개인 최다인 30점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워싱턴은 미국 워싱턴 D.C의 캐피털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올랜도 매직과 홈 경기에서 138대 118로 이겼습니다.

키 203cm인 하치무라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30득점, 5리바운드, 2블록슛을 기록했습니다.

2019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9순위로 워싱턴에 입단한 하치무라는 NBA 4년 차입니다.

한 경기 30득점은 하치무라의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기록입니다.

아버지가 베냉, 어머니는 일본 사람인 하치무라의 이번 시즌 기록은 29경기에서 평균 12.4득점, 4.2리바운드입니다.

20승 26패가 된 워싱턴은 동부 콘퍼런스 11위, 17승 29패인 올랜도는 13위에 각각 머물렀습니다.

동부 1위 보스턴 셀틱스(35승 12패)는 토론토 랩터스를 106대 104로 꺾고 9연승을 달렸습니다.

간판 스타 제이슨 테이텀이 왼쪽 손목 부상으로 결장한 보스턴은 이날 경기 도중 마커스 스마트도 전반 막판에 오른쪽 발목을 다치는 악재가 겹쳤습니다.

하지만 제일런 브라운이 27점, 그랜트 윌리엄스 25점, 맬컴 브록던이 23점으로 고루 활약해 승리를 거뒀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