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롱코리아, 역대 최고 성적인 13승으로 시즌 마무리

이한주 기자 2023. 1. 2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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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로 구성된 호주프로야구리그팀 질롱코리아가 2022-2023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병규 감독이 이끄는 질롱코리아는 22일(한국시각) 호주 다이컬러오스트렐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의 최종전에서 0-11로 패했다.

질롱코리아는 아쉽게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지만, 팀은 물론 선수들 개인에 이르기까지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구대성 질롱코리아 초대 감독은 4년 만에 다시 현역으로 마운드에 올라 '50대 현역 프로투수'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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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질롱코리아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 선수로 구성된 호주프로야구리그팀 질롱코리아가 2022-2023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병규 감독이 이끄는 질롱코리아는 22일(한국시각) 호주 다이컬러오스트렐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의 최종전에서 0-11로 패했다.

이로써 질롱코리아는 13승 27패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이는 2018-2019시즌(7승 33패), 2019-2020시즌(11승 29패)을 뛰어넘는 구단 창단 최고 성적이다.

질롱코리아는 아쉽게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지만, 팀은 물론 선수들 개인에 이르기까지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송찬의(LG 트윈스)는 최종 타율 0.324를 기록, 불방망이를 휘둘렀으며 11개의 아치를 그린 하재훈(SSG랜더스)은 홈런 부문 3위에 올랐다.

마운드에서는 장재영(키움 히어로즈)의 활약이 돋보였다. 6라운드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1승 2패 평균자책점 3.30의 성적을 냈다. 특히 30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37개의 탈삼진을 잡아낸 것에 비해 볼넷은 9개 밖에 내주지 않았다.

이색적인 기록도 있었다. 구대성 질롱코리아 초대 감독은 4년 만에 다시 현역으로 마운드에 올라 '50대 현역 프로투수'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10라운드에 합류한 구 감독의 최종 성적은 3경기 출전(2.1이닝)에 1피안타 2실점 비자책점이다.

한편 질롱코리아 선수들은 23일 귀국해 각 소속팀으로 돌아갈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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