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승부처를 접수한 아바리엔토스, “우리 팀은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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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했지만, 만족하지 못한 아바리엔토스였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181cm, G)은 17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아바리엔토스의 득점으로 현대모비스는 1쿼터부터 27점을 올렸다.
아바리엔토스는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기분 좋은 승리다. 팀원들이 모두 잘해서 얻은 승리다. 다만 우리는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라며 승리 소감과 아쉬움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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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했지만, 만족하지 못한 아바리엔토스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만나 93-86로 승리했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181cm, G)은 17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주전이 아닌 벤치에서 나와 본인의 리듬을 유지했고 팀 공격을 주도했다.
벤치에서 나온 아바리엔토스는 1쿼터부터 2개의 슈팅을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아바리엔토스의 득점으로 현대모비스는 1쿼터부터 27점을 올렸다. 그리고 2쿼터에도 뜨거운 활약을 이어갔다. 득점이면 득점, 패스면 패스, 스틸이면 스틸로 팀에 공헌했다. 9분을 뛰며 2점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코트 마진은 +7로 가장 높았다.
3쿼터까지 아바리엔토스의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이는 승부처를 위한 포석이었다. 아바리엔토스는 7분 15초 동안 득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돌파 득점을 올리며 82-76을 만들었다. 그리고 또 한 번의 돌파 득점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더 벌렸다. 경기 종료 1분 8초에는 쐐기 3점슛을 성공했다. 혼자 승부처에서 7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확정했다.
아바리엔토스는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기분 좋은 승리다. 팀원들이 모두 잘해서 얻은 승리다. 다만 우리는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라며 승리 소감과 아쉬움을 함께 전했다.
이날 아바리엔토스는 벤치에서 나와 자기 역할을 정확히 소화했다. 이를 언급하자 “감독님께서 체력적인 이야기는 없으셨다”라며 “나는 벤치에서 나오던 주전에서 나오던 상관 없다. 그냥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반응했다.
이어, “벤치에서 나와서는 올바른 플레이를 하려고 했다. 그리고 조동현 감독님께서 코트 안팎에서 자신감을 불어주셨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우리 팀은 전반전에 수비에 문제가 있었다. 그리고 후반전에는 득점이 필요했다. 그래서 나를 벤치에서 출전시킨 것 같다”라며 본인이 벤치에서 나온 이유를 추측했다.
KBL에는 아바리엔토스뿐만 아니라 다른 필리핀 선수들도 뜨거운 활약을 선보이며 ‘필리핀 열풍’을 만들고 있다. 필리핀 현지에서 KBL에 대한 관심도를 묻자 “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여기서 너무 잘하고 있다. 그리고 내년에는 또 어떤 좋은 선수들이 올지 모른다. 그래서 다른 필리핀 사람들도 KBL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답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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