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생애 처음으로 해외 나온 20살 청년 쉘튼의 화려한 데뷔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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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에 출전한 미국 선수 남녀 총 31명 중에서 생애 처음으로 해외 대회에 참가한 20살 선수가 있다.
왼손잡이 쉘튼은 강력한 서브와 건장한 체격(193cm, 88kg)을 바탕으로 한 허슬 플레이가 장점으로 이번 호주오픈 이전까지 아버지 브라이언 쉘튼(전 세계 55위)에게 지도 받으며 미국 내에서만 커리어를 쌓아온 선수다.
쉘튼은 10년 동안 호주오픈 데뷔전에서 16강에 진출한 다섯 번째 선수가 됐고 1월 22일 기준 ATP 라이브 랭킹 6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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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에 출전한 미국 선수 남녀 총 31명 중에서 생애 처음으로 해외 대회에 참가한 20살 선수가 있다. 플로리다 대학 소속으로 2021년 NCAA 무대를 평정한 벤 쉘튼(89위)이다.
쉘튼은 NCAA 남자 테니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US오픈 와일드카드를 받아 작년 그랜드슬램 데뷔전을 치렀다. 작년 연말 10월 31일부터 11월 20일까지 15연승을 기록하며 샬럿빌, 녹스빌, 샴페인 챌린저에서 3연속 우승하며 톱100을 돌파했고 이번 호주오픈이 자력으로 진출한 첫 그랜드슬램이다.
쉘튼은 1회전에서 쉽지 않은 호주오픈 데뷔전을 치렀다. 높은 기온으로 인한 경기 지연 2시간, 비로 인한 경기 지연 2시간에 이어 3시간 30분이 넘는 5세트 매치 타이브레이크까지 치른 끝에 첫 승을 기록했다.
왼손잡이 쉘튼은 강력한 서브와 건장한 체격(193cm, 88kg)을 바탕으로 한 허슬 플레이가 장점으로 이번 호주오픈 이전까지 아버지 브라이언 쉘튼(전 세계 55위)에게 지도 받으며 미국 내에서만 커리어를 쌓아온 선수다. 공격적인 플레이로 투어에서 위협적인 선수임을 입증하고 있는 쉘튼은 2회전에서 예선통과자 니콜라스 제리(칠레, 154위)를, 3회전에서 알렉세이 포피린(호주, 113위)을 무실세트로 꺾고 파죽지세로 16강에 올랐다.
쉘튼은 10년 동안 호주오픈 데뷔전에서 16강에 진출한 다섯 번째 선수가 됐고 1월 22일 기준 ATP 라이브 랭킹 65위에 올랐다. 쉘튼은 16강 진출을 확정 짓고 "기분 좋다. 꿈만 같다. 오늘 코트에서 호주 관중들과 함께 비현실적인 경험을 했다. 정말 즐거웠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쉘튼은 16강에서 자국 동료 제프리 존 울프(67위)와 상대한다. 첫 맞대결이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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