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판 훈남' 최정만, 안방 영암서 16번째 금강장사 등극

김지섭 2023. 1. 2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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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이 2023년 첫 대회에서 통산 16번째 금강장사(90㎏ 이하)에 등극했다.

최정만은 22일 전남 영암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문형석(수원특례시청)을 3-2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통산 15회 금강장사를 차지했던 최정만은 우승 횟수를 16회로 늘렸다.

최정만은 문형석을 상대로 1-2로 끌려갔지만 마지막 두 판을 내리 따내 짜릿한 역전극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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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장사대회 금강장사에 오른 최정만. 대한씨름협회 제공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이 2023년 첫 대회에서 통산 16번째 금강장사(90㎏ 이하)에 등극했다.

최정만은 22일 전남 영암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문형석(수원특례시청)을 3-2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통산 15회 금강장사를 차지했던 최정만은 우승 횟수를 16회로 늘렸다. 설날대회에서 장사 꽃가마를 탄 건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최정만은 문형석을 상대로 1-2로 끌려갔지만 마지막 두 판을 내리 따내 짜릿한 역전극을 일궈냈다.

'모래판 훈남'으로 불리는 최정만은 씨름장 밖에서도 선행 활동을 이어가는 걸로도 유명하다. 그는 주무기 잡채기 기술로 승리한 판당 10만 원씩 적립하는 '사랑의 잡채기' 기금을 조성, 전남 영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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