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따라 나도’ 현대모비스, 가스공사 꺾고 단독 3위

대구/이재범 2023. 1. 2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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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한국가스공사를 꺾었다.

조상현 LG 감독이 이기자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도 똑같이 가스공사를 격파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현대모비스가 장재석의 연속 득점으로 55-47, 8점 차이로 앞서나가자 가스공사가 이대성과 스캇의 연속 6득점으로 반격했다.

가스공사의 흐름을 끊은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의 돌파와 함지훈의 속공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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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현대모비스가 한국가스공사를 꺾었다. 조상현 LG 감독이 이기자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도 똑같이 가스공사를 격파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93-86으로 이겼다. 가스공사와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한 현대모비스는 19승 14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에 자리잡았다.

3연패에 빠진 가스공사는 19번째 패배(12승)를 당했다. 더구나 20일과 22일 조상현-조동현 형제 감독의 팀과 대결에서 연이어 고개를 숙였다.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의 3점슛 이후 연속 7실점하며 가스공사에게 끌려갔다. 1쿼터 막판 15-24, 9점 차이까지 뒤졌던 현대모비스는 프림과 아바리엔토스의 연속 7득점으로 2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2쿼터 초반에는 28-27로 역전한 현대모비스는 이후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했다. 2쿼터 막판 장재석의 자유투와 이우석의 속공으로 51-47, 4점 우위 속에 전반을 마쳤다. 실책 9개를 범한 게 아쉬웠다.

가스공사는 현대모비스와 앞선 3차례 맞대결에서 3점슛 성공률 23.2%로 부진했다. 현대모비스를 만나면 고전한 이유 중 하나였다. 이날은 달랐다. 전반까지 11개의 3점슛 중 6개를 넣었다. 성공률 54.5%였다. 3경기에서 13개, 평균 4.3개 밖에 넣지 못했는데 이날 전반에만 이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가스공사는 그렇지만 전반까지 리바운드에서 13-18로 뒤졌고, 현대모비스에게도 3점슛 5개를 얻어맞아 우위를 지키지 못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현대모비스가 장재석의 연속 득점으로 55-47, 8점 차이로 앞서나가자 가스공사가 이대성과 스캇의 연속 6득점으로 반격했다. 이후 접전이 이어졌다. 3쿼터 막판에는 64-64, 67-67, 69-69로 동점을 세 차례 반복한 끝에 현대모비스가 71-69로 앞선 가운데 4쿼터에 들어갔다.

현대모비스는 6분 11초를 남기고 이대헌에게 3점슛과 이대성에게 속공을 허용해 75-76으로 역전 당하자 작전시간을 불렀다. 가스공사의 흐름을 끊은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의 돌파와 함지훈의 속공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흐름을 되찾은 현대모비스는 1분 8초를 남기고 아바리엔토스의 3점슛으로 87-79로 앞서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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