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조상현 LG 감독, “마무리가 또 찝찝하다” … 전창진 KCC 감독, “시즌 초반에 안 좋았던 경기력이...”

손동환 2023. 1. 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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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가 또 찝찝하다" (조상현 LG 감독)"시즌 초반에 안 좋았던 경기력이..." (전창진 KCC 감독)창원 LG는 2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전주 KCC를 93-74로 꺾었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또, 마무리가 찝찝하다. 그래도 그전까지 준비했던 수비가 잘 됐다. 슛도 잘 들어갔다. 마지막 5~6분을 제외하면, 나무랄 것 없는 경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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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가 또 찝찝하다” (조상현 LG 감독)
“시즌 초반에 안 좋았던 경기력이...” (전창진 KCC 감독)

창원 LG는 2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전주 KCC를 93-74로 꺾었다. 2022년 12월 18일 고양 캐롯전 이후 35일 만에 홈 연승을 달성했다. 그리고 안양 KGC인삼공사(22승 10패)에 이어, 두 번째로 20승 고지를 밟았다. 단독 2위(20승 12패)를 굳건히 했다.

LG 국내 선수들의 공격력이 좋지 않았다. 공격력 저하는 수비력 저하와 연결됐다. LG는 경기 시작 5분 53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5-15)로 밀렸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LG에서 데뷔전을 치른 임동섭(198cm, F)이 전투력을 보였고, 아셈 마레이(202cm, C)가 KCC 페인트 존을 지배했다. 2쿼터에 투입된 단테 커닝햄(203cm, F)도 공수에서 제몫을 다했다. 이재도(180cm, G)와 이관희(191cm, G) 등 기존 주축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LG는 45-3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압도적인 분위기로 3쿼터를 시작했다. 이관희가 더 큰 불을 끼얹었다. 3쿼터에만 3점 3개를 포함해 11점을 몰아넣었고, LG는 더 폭발적으로 KCC를 밀어붙였다. 72-43으로 3쿼터 종료.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잡은 승기를 마지막까지 놓지 않았다. 시즌 두 번째 4연승을 질주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또, 마무리가 찝찝하다. 그래도 그전까지 준비했던 수비가 잘 됐다. 슛도 잘 들어갔다. 마지막 5~6분을 제외하면, 나무랄 것 없는 경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그 후 “(마지막 같은 경우)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잘못됐다. 마레이도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해달라고 했는데, 판정에 예민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KCC는 올스타 브레이크 후 첫 2경기 모두 패배. 16승 17패로 단독 6위를 유지했으나, 7위 수원 KT(14승 18패)에 1.5게임 차로 쫓겼다.

KCC는 이틀 전 현대모비스전에서 64점을 넣는데 그쳤다. 야투 성공률 역시 좋지 않았다. 하지만 LG전 1쿼터는 달랐다. 허웅(185cm, G)과 라건아(199cm, C)가 시작부터 LG 림을 두드렸다. 1쿼터 시작 3분 40초 만에 11점을 넣었다.

그러나 라건아가 1쿼터 종료 4분 55초 전 부상으로 물러났고, 교체 투입된 론데 홀리스 제퍼슨(197cm, F)이 투입 후 2분 9초 만에 2번째 파울을 범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어느 외국 선수도 쉽게 활용할 수 없었다.

라건아가 2쿼터에 코트로 돌아왔지만, KCC는 큰 열세로 전반전을 마쳤다. 허웅이 어떻게든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지만, KCC와 LG의 간격은 더 멀어졌다. 전창진 KCC 감독은 허웅과 이승현(197cm, F), 라건아 등 주축 자원을 일찌감치 벤치에 앉혔다. 마지막 쿼터에도 3명의 핵심 자원을 코트에 보내지 않았다. 뒤집을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종료 후 “1~2라운드 때 좋지 않았던 경기력이 다시 나오는 것 같다. 이기적인 플레이를 많이 한다. 본인들이 그런 걸 느끼는 게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상현 LG 감독-전창진 KCC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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