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오, '전생'으로 선댄스 영화제서 두 차례 기립박수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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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태오가 '선댄스 영화제 2023'에서 뜨거운 기립박수를 받았다.
22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태오는 최근 셀린 송 감독의 영화 '전생'(Past Lives) 주연배우 자격으로 선댄스 영화제에 초청돼 행사에 참석했다.
유태오는 해성 역을 맡아 선댄스 영화제에 초청돼 첫 시사를 가졌다.
21일(현지시간) 선댄스 영화제 에클레스 센터(Eccles Center)에서 진행된 영화 '전생' 시사 후 관객들은 모두 일어서 뜨거운 기립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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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배우 유태오가 '선댄스 영화제 2023'에서 뜨거운 기립박수를 받았다.
22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태오는 최근 셀린 송 감독의 영화 '전생'(Past Lives) 주연배우 자격으로 선댄스 영화제에 초청돼 행사에 참석했다.
영화 '전생'은 어린 시절부터 인연이 깊은 노라와 해성의 이야기로, 노라가 10살에 캐나다로 이민을 가며 헤어지게 된 20년 후 성인이 된 두 사람이 뉴욕에서 1주일간의 운명적인 재회를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유태오는 해성 역을 맡아 선댄스 영화제에 초청돼 첫 시사를 가졌다.
21일(현지시간) 선댄스 영화제 에클레스 센터(Eccles Center)에서 진행된 영화 '전생' 시사 후 관객들은 모두 일어서 뜨거운 기립 박수를 보냈다. 두 번째 기립까지 이끌어 냈으며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고 객석에서 눈물을 흘린 관객들도 보였다.
배틀쉽 프리텐션 (BATTLESHIP PRETENSION) 평론가 데이비드 백스(David Bax)는 "셀린 송 감독의 사랑스럽고 확실한 데뷔. 불확실성한 인연의 씁쓸한 달콤함을 찬란하게 그린 작품"이라 평했고, 위 리브 엔터테인먼트 (WE LIVE ENTERTAINMENT)의 평론가 스콧 멘젤(Scott Menzel)은 "'전생'은 셀린 송 감독의 깊이 있는 개인적인 영화이자 감독 데뷔작이다. 관계와 운명, 그 사이 필연적 결정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심오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평했다. 판타스틱 필름(FANTASTIC FILM FANS)의 평론가 제이슨 오시아(jason Osia)는 "올해 이보다 더 좋은 영화를 볼 수 있을까, 링클레이터의 느낌과 캐롤을 향한 동경이 만나서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경이로운 비주얼을 만들어냈다. 깊이 있고 여운이 남고 한편으로 감성 풍부한 로맨스가 존재하는 그 모호한 경계 속 최고의 걸작"이라며 극찬했다.
유태오를 포함한 주연 배우에 대한 찬사도 이어졌다. 평론가 캣 카르데나스(Cat Cardenas)는 "두번째 기립박수는 감독과 주연 배우 그레타 리와 유태오의 눈부신 케미스트리에 보내는 찬사였다. 두 사람의 공허한 연기가 고요한 심연으로 이끈다"고 평가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즈 (LOS ANGELES TIMES) 저스틴 챙(Justin Chang)은 "카메라 뒤에서 유태오의 연기를 지켜보는 셀린 감독의 시선이 좋았고 이 영화에서 유태오의 연기를 지켜보는 것이 기뻤다"고 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지는 작품에 별점 4개를 줬다.
영화 주간지 할리우드 리포터(HOLLYWOOD REPORTER) 데이비드 루니(David Rooney ) 데이비드 루니와 박스(VOX)의 알리사 윌킨슨 (Alissa Wilkinson 알리사 윌킨슨)은 "배우들의 연기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선댄스 2023 중 최고의 영화"라고 극찬했다.
유태오는 "한국어로 연기를 한 뉴욕 독립영화라는 게 나에게는 의미가 깊다. 인연이라는 주제를 다룬 영화인데 나 또한 뉴욕서 연기 공부를 하고 한국을 와서 배우로 활동하는 중에 이 영화를 하게 되었고 뉴욕에 가서 찍었다. 살았던 뉴욕 거리에서 한국말 대사를 하면서 촬영을 하는데 막연히 인연이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영화를 보니 인연에 대한 감수성이 잘 표현된 것 같았고 필름이 주는 재질감이 어떤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마음에 위로를 줬다. 굉장히 현대적인 클래시컬한 영화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태오는 22일(현지시간) 내선댄스 영화제에서 프레스간담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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