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 농구’ LG, 올 시즌 2번째 20승 고지…KCC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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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KCC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창원 LG는 2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93-74로 승리했다.
LG는 2쿼터에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 단숨에 KCC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LG는 한상혁, 양준석 등 출전시간이 적었던 벤치멤버를 고르게 투입하며 경기를 운영, 이렇다 할 위기 없이 경기를 이어간 끝에 완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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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는 2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93-74로 승리했다.
2위 LG는 4연승을 이어가며 시즌 전적 20승 12패를 기록, 올 시즌 2번째로 20승 고지를 밟은 팀이 됐다. 1위 안양 KGC와의 승차는 2경기로 줄어들었다. 이관희(17점 3점슛 3개 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가 화력을 뽐냈고, 단테 커닝햄(14점 11리바운드 2블록슛)은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1순위 신인 양준석은 교체멤버로 출전, 데뷔 경기서 4분 43초를 소화했다.
반면, KCC는 2연패에 빠져 5할 승률이 무너졌다. 16승 17패에 그친 6위 KCC와 7위 수원 KT의 승차는 1.5경기가 됐다. 1쿼터만 리드했을 뿐, 2쿼터부터 줄곧 끌려다닌 끝에 패했다. 라건아(12점 6리바운드), 이승현(6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허웅(7점)은 4쿼터 내내 휴식을 취했다.
연속 6실점으로 1쿼터를 시작한 LG는 금세 분위기를 전환했다. 정희재가 연달아 3점슛을 터뜨린 가운데 마레이의 골밑장악력까지 더해 외국선수들이 화력을 발휘한 KCC에 맞불을 놓았다. 1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17-20이었다.
LG는 2쿼터에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 단숨에 KCC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단테 커닝햄의 호쾌한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LG는 이재도, 임동섭의 3점슛을 묶어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2쿼터 종료 직전에는 속공을 통해 김준일의 중거리슛까지 만들었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45-30이었다.
4쿼터 역시 LG를 위한 시간이었다. LG는 3쿼터 막판 커닝햄의 발목부상이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아셈 마레이가 골밑을 장악하며 LG의 여유 있는 리드를 이끌었다. LG는 한상혁, 양준석 등 출전시간이 적었던 벤치멤버를 고르게 투입하며 경기를 운영, 이렇다 할 위기 없이 경기를 이어간 끝에 완승을 챙겼다.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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