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만에 재회한 숙적! 안세영, 인도에서 日 야마구치 또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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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에이스 안세영(삼성생명)이 숙적과 다시 한번 우승 대결을 펼친다.
22일(이하 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3 인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안세영이 허빙자오(중국, 세계랭킹 5위)를 세트스코어 2-1로 격파했다.
이 날 안세영은 허빙자오를 상대로 1세트를 허탈하게 뺏겼지만 2세트부터 집중력을 되살려 리드하기 시작했다.
3세트 초반은 안세영이 잠시 흔들렸지만 마찬가지로 허빙자오도 집중력을 잃으며 금세 따라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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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배드민턴 에이스 안세영(삼성생명)이 숙적과 다시 한번 우승 대결을 펼친다.
22일(이하 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3 인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안세영이 허빙자오(중국, 세계랭킹 5위)를 세트스코어 2-1로 격파했다.
이 날 안세영은 허빙자오를 상대로 1세트를 허탈하게 뺏겼지만 2세트부터 집중력을 되살려 리드하기 시작했다. 허빙자오는 부쩍 강해진 안세영의 수비력을 견제하려다 오히려 범실만 늘렸다.
3세트 초반은 안세영이 잠시 흔들렸지만 마찬가지로 허빙자오도 집중력을 잃으며 금세 따라잡았다. 안세영은 상대의 잔실수를 놓치지 않고 9득점을 몰아치며 역전승을 일궈냈다.
안세영은 결승에서 숙명의 라이벌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세계랭킹 1위)와 마주한다.
야마구치와는 지난 15일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에서 패하며 씁쓸한 패배를 맛봤다. 약 일주일만에 설욕을 노린다.
만일 안세영이 야마구치를 꺾는다면 지난 해 5월 이후 8개월이자 5경기 만의 맞대결 승리다.
한편, 남자복식 서승재(상무)-강민혁(삼성생명), 여자복식 정나은(화순군청)-김혜정(삼성생명), 혼합복식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은 나란히 준결승에서 패배하며 최종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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