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HDC 회장 장남 정준선 카이스트 교수, 다음달 11일 결혼

다음달 11일 서울 중구 정동교회서 결혼…29세 카이스트 교수 임용
'포니 정' 정세영 명예회장 장손…구글 자회사 딥마인드와 AI 개발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범현대가인 HDC그룹 정몽규 회장의 장남 정준선(31)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다음달 결혼한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정 교수는 다음달 11일 서울 중구 정동교회에서 결혼한다. 그는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넷째 동생인 ‘포니 정’ 고(故) 정세영 전 현대자동차 회장 및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장손이다.

정준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왼쪽)가 고(故) 정세영 전 현대자동차 회장 및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한미우호상을 대신 수상한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정 교수는 지난 2021년 만 29세에 카이스트 교수가 돼 화제가 됐다. 영국 이튼스쿨에서 수학하고 옥스퍼드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다.

그는 앞서 옥스퍼드대 박사 과정 중 구글 자회사인 딥마인드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한 경력이 있다. 연구 분야는 머신러닝(기계학습), 음성신호처리, 컴퓨터비전 등이다.

김성수 (sungso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