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에 중국 음식 소개?…‘놀면 뭐하니’ 찹쌀도넛 콩국 두고 설왕설래

박정민 2023. 1. 2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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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에 등장한 찹쌀도넛 콩국을 두고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이날 유재석, 정준하, 이미주는 대구 간식으로 찹쌀도넛 콩국을 판매하는 식당으로 향했다.

실제로 찹쌀도넛 콩국은 대구에 정착한 화교들로부터 시작된 음식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대구를 대표하는 간식으로 소개된 건 부적절하며, 설 연휴에 중국 음식을 소개한 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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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놀면 뭐하니?'에 등장한 찹쌀도넛 콩국을 두고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1월 2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전국 간식 자랑 특집으로 꾸며져 멤버들이 대구 간식을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 정준하, 이미주는 대구 간식으로 찹쌀도넛 콩국을 판매하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 주인은 "대구에선 저녁에 해장용으로 많이 먹는다. 먹고 나면 숙취가 없다"고 소개했다.

방송 후 일각에서는 찹쌀도넛 콩국이 중국의 대표적 아침 식사 메뉴 중 하나인 요우티아오(중국식 꽈배기)와 또우장(중국식 두유) 조합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찹쌀도넛 콩국은 대구에 정착한 화교들로부터 시작된 음식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대구를 대표하는 간식으로 소개된 건 부적절하며, 설 연휴에 중국 음식을 소개한 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반면 대구에서 오래 사랑 받은 먹거리로 자리잡았으며, 각 지역의 독특한 간식을 자랑하는 콘셉트라 전통 음식이 아니어도 문제 될 이유는 없다는 반응도 있었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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