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해 3국 "獨, 우크라에 레오파드 탱크 신속히 지원해야" 촉구

김민수 기자 2023. 1. 2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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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해 연안 국가들이 21일(현지시간) 독일에게 우크라이나 대한 레오파드2 탱크 지원 승인을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우르마스 레인살루 에스토니아 외무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외무장관들은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드 탱크를 제공할 것을 촉구한다"고 적었다.

이날 성명은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UDCG)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독일의 주력 전차 레오파드2 탱크 지원 합의가 불발된 지 불과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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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평화 회복 위해 우크라 지원 필요…독일 책임 있어"
지난해 11월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 등 발트해 3국과 아이슬란드·노르웨이·스웨덴 등 북유럽 4국 외무부 장관들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지원 방안과 대러 제재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페카 하비스토 핀란드 외무장관, 아니켄 휘트펠트 노르웨이 외무장관, 에드가스 린케비치 라트비아 외무장관, 우르마스 레인살루 에스토니아 외무장관,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토르디스 길파도티르 아이슬란드 외무장관, 가브리엘리우스 란즈베르기스 리투아니아 외무장관, 토비아스 빌스트롬 스웨덴 외무장관 2022.11.28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발트해 연안 국가들이 21일(현지시간) 독일에게 우크라이나 대한 레오파드2 탱크 지원 승인을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우르마스 레인살루 에스토니아 외무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외무장관들은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드 탱크를 제공할 것을 촉구한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이는 러시아의 침략을 막고, 우크라이나를 도와 유럽의 평화를 신속하게 회복하기 위해 필요하다"며 "독일은 유럽의 선도국으로서 특별한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성명은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UDCG)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독일의 주력 전차 레오파드2 탱크 지원 합의가 불발된 지 불과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발트해 3국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에 대한 위협이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해왔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신임 독일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되도록 신속하게 방문할 계획을 밝히며 독일이 미국 등 동맹국들과 레오파드 탱크 관련해 긴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독일 주력 전차 레오파드(Leopard) 모습 2022.05.04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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