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동물농장서 새끼 사자 2마리 탈출…인근 야산서 배회 중 마취총 쏴 생포

이종윤 2023. 1. 2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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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설 연휴 첫날 강원 강릉의 한 동물농장에서 기르던 새끼 사자 두 마리가 우리에서 탈출했다가 생포됐다.

경찰과 소방서 등은 전날 오후 8시 30분께 강릉시 옥계면의 동물농장에서 생후 6개월가량의 사자 2마리가 우리에서 탈출했다는 119 주민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 출동해 같은 날 오후 11시께 사자 두 마리를 모두 생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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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주인이 마취총 쏴 안전하게 다시 우리로
새끼 사자. (사진은 특정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22일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설 연휴 첫날 강원 강릉의 한 동물농장에서 기르던 새끼 사자 두 마리가 우리에서 탈출했다가 생포됐다.

경찰과 소방서 등은 전날 오후 8시 30분께 강릉시 옥계면의 동물농장에서 생후 6개월가량의 사자 2마리가 우리에서 탈출했다는 119 주민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 출동해 같은 날 오후 11시께 사자 두 마리를 모두 생포했다고 밝혔다.

탈출한 사자 2마리는 수색 중 농장에서 50m 정도 떨어진 야산에서 배회 중인 것을 발견하고 농장주인이 준비한 마취총을 쏴 생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자들이 먹이 구멍을 통해 빠져나온 것으로 보인다는 농장주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당 농장은 2016년부터 관광객을 상대로 운영 중이며, 사자 외에도 호랑이와 곰, 사막여우 등 다양한 동물을 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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