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조상현 LG 감독, “우리가 준비한 농구를 잘해야 한다” … 전창진 KCC 감독, “LG는 많은 가용 인원을 지닌 팀”

손동환 2023. 1. 2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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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준비한 농구를 잘해야 한다" (조상현 LG 감독)"LG는 많은 가용 인원을 지닌 팀" (전창진 KCC 감독)창원 LG는 2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전주 KCC와 만난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전 "지난 KCC전에서 크게 패했다. 경기력이 너무 좋지 않았다. 선수들도 인지를 하고 있다. 3연승 중이라 분위기는 좋은데, 그게 문제가 아니다. 우리가 준비한 농구를 잘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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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준비한 농구를 잘해야 한다” (조상현 LG 감독)
“LG는 많은 가용 인원을 지닌 팀” (전창진 KCC 감독)

창원 LG는 2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전주 KCC와 만난다.

2022~2023시즌부터 새롭게 부임한 조상현 감독은 LG의 장단점부터 파악했다. 장단점을 파악한 조상현 감독은 선수단과 많은 소통을 했다. 팀에 필요한 색깔을 입히는 게 소통의 목적이었다.

조상현 감독이 입히려고 했던 색깔은 ‘끈끈한 공수 움직임’이다. 탄탄한 수비로 속공의 기반을 만들고, 조직적이고 유기적인 공격 움직임을 추구했다.

LG가 원했던 컬러의 변화가 잘 나왔다. ‘끈끈한 수비’와 ‘왕성한 에너지 레벨’, ‘빠른 공격 전환’이 잘 이뤄지고 있다. 이재도(180cm, G)와 아셈 마레이(202cm, C)가 중심을 잡아줬고, 윤원상(180cm, G)이 새롭게 치고 나왔다.

저스틴 구탕(188cm, F)과 김준일(200cm, C), 단테 커닝햄(202cm, F)이 세컨드 유닛의 핵심 옵션으로 자리 잡았다. 세컨드 유닛은 LG의 상승세를 만든 핵심 요인.

최근 3경기 또한 모두 이겼다. 19승 12패로 단독 2위. 하지만 홈 승률이 7승 10패로 저조하다. LG 선수단의 최대 고민 거리.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전 “지난 KCC전에서 크게 패했다. 경기력이 너무 좋지 않았다. 선수들도 인지를 하고 있다. 3연승 중이라 분위기는 좋은데, 그게 문제가 아니다. 우리가 준비한 농구를 잘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후 “임동섭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했다. 부담이 있을 것 같아, 시작에 나서는 게 나을 것 같았다. 양준석은 분위기를 필요할 때 전환 카드로 쓸 예정이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KCC는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을 확고히 지켜야 한다.

KCC는 2022년 여름 가장 화제를 모았던 팀이다. FA(자유계약) BIG 6 중 2명이나 영입했기 때문이다. 허웅(185cm, G)과 이승현(197cm, F) 모두 계약 기간 5년에 2022~2023 시즌 보수 총액 7억 5천만 원의 조건으로 붙잡았다.

그러나 KCC의 여건은 썩 좋지 않았다. 이승현은 발목 수술 후 늦게 합류했고, 허웅 또한 대표팀 합류 후에 KCC 선수들과 합류했다. 게다가 김지완(188cm, G)과 정창영(193cm, G), 전준범(195cm, F) 등 주축 자원들이 부상으로 비시즌 훈련을 거의 하지 못했다.

외국 선수도 불안했다. 라건아(199cm, C)는 건재했지만, 타일러 데이비스(208cm, C) 대신 들어온 론데-홀리스 제퍼슨(197cm, F)은 아직도 양날의 검이다. 스피드와 돌파가 점점 나오고 있지만, 버티는 수비와 리바운드 싸움이 불안하다.

불안 요소들이 겹친 KCC는 기대만큼의 결과를 내지 못했다. 최하위까지 처지기도 했다. 상승세를 어느 정도 탔지만, 16승 16패로 단독 6위. 7위 수원 KT(14승 18패)와 2경기 차 밖에 나지 않는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전 “(라)건아가 지난 라운드에서 마레이를 잘 막아줬다. 공격도 잘했다. 그리고 LG는 많은 가용 인원을 갖고 있다. 또, 처음 나갔던 식스맨들이 잘해줬다. 그렇기 때문에, 버틸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우리가 지난 현대모비스전 때 잘못했다. 지난 LG전처럼 식스맨을 먼저 보내지 않는다. 다만, LG는 가용 인원 많은 팀이라, 우리가 인원 배분을 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상현 LG 감독-전창진 KCC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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