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웅 통일부 차관, 北 향해 "도발 즉시 중단하고 대화 제의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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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웅 통일부 차관은 22일 북한을 향해 "민족의 생존을 위협하는 도발을 즉시 중단하고 우리 정부의 대화 제의에 호응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김 차관은 "자기 주민의 민생을 돌보아야 할 기본적인 책임, 가족이 서로 만날 수 있어야 한다는 인간 본연의 요구, 함께 번영하는 미래를 만들자는 우리 정부의 제의, 북한 당국은 이 모든 것을 철저히 외면하고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며 "그러는 사이, 남과 북의 이산가족들은 자꾸만 우리 곁을 떠나고 계신다.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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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기웅 통일부 차관은 22일 북한을 향해 "민족의 생존을 위협하는 도발을 즉시 중단하고 우리 정부의 대화 제의에 호응해야 한다"고 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임진각 망배단에서 진행된 설 계기 망향경모제 격려사를 통해 "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 북한 당국은 이제라도 올바른 길로 돌아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그러면서 "지난해 추석의 이산가족 당국 회담 제의를 포함해 우리 정부의 모든 제의는 유효하다.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며 "정전 70년을 맞는 올해, 이제는 해묵은 상처를 넘어 함께하는 미래로 가야 한다. 이산가족의 만남은 그 시작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차관은 "북한에 납치, 억류돼 사랑하는 가족과 헤어져 계신 분들이 있다. 3만여 북한이탈주민도 휴전선 너머 가족을 만날 수 없다"며 "가족과의 이산은 70년 전 과거의 일이 아니다.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우리 모두의 아픔"이라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우리 사회, 우리의 미래 세대가 이산가족 문제에 공감하고 함께할 수 있도록 정부가 더 많이 노력하겠다"며 "우리 내부적으로 할 수 있는 일, 해야 할 준비도 착실하게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차관은 "자기 주민의 민생을 돌보아야 할 기본적인 책임, 가족이 서로 만날 수 있어야 한다는 인간 본연의 요구, 함께 번영하는 미래를 만들자는 우리 정부의 제의, 북한 당국은 이 모든 것을 철저히 외면하고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며 "그러는 사이, 남과 북의 이산가족들은 자꾸만 우리 곁을 떠나고 계신다.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 차관은 "추위가 혹독할수록 새봄의 잎이 푸르러지듯이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과 끈기를 갖고 나아가겠다. 이 자리 모든 분들께서 함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헤어진 가족, 떠나온 고향을 다시 찾을 그날까지 모든 이산가족 분들이 강건하시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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