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만나 다시 사랑하자"…김우리 반려견, 무지개다리 건넜다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스타일리스트 김우리가 16년을 함께한 반려견을 하늘나라로 떠나보냈다.
21일 김우리는 "우리 가족에게 찾아온 첫 번째 맞는 이슈와의 이별은 꽤나 참고 버티어 내기 힘든 무척이나 고통스럽고 슬픈 하루였다. 16년을 우리 가족들 곁에 함께 했었기에 그렇게 훌쩍 떠나버린 이슈의 빈자리는 도무지 가늠하기 힘들 만큼 마음이 저려온다"고 글을 적었다.
그는 이어 "우리 부부는 약속했다. 훗날 이슈가 하늘로 별이 되어 떠날 날 절대 아가를 붙들고 가지 말라고 울고불고 후회하며 이슈와 더 함께해 주지 못해 미안한 못난 엄마 아빠가 되지 말자고"라며 "그렇게 하루씩 지켜온 약속은 어느새 16년이라는 세월로 수 억 천금으로도 살 수 없는 우리 가족과 이슈와의 아름답고 소중한 대 장정의 장편 영화 한 편을 만들어 주었고 오늘 이슈가 떠나는 마지막 날 슬픈 눈물이 아닌 아름답고 행복한 눈물로 또 만나자 다시 사랑하자 약속하며 우리 이슈를 배웅해 주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우리 이슈 많이 사랑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우리 인친 님들 기도에 이슈는 하늘에서 가장 반짝이는 큰 별이 될 거란 것을 믿는다"며 "아빠 엄마 오늘까지만 슬플게. 이슈야 우리 활짝 웃으면서 다시 만나자. 사랑해"라고 전했다.
공개한 영상에는 김우리 가족이 숨을 거둔 반려견과 집을 떠나 장례를 치르고 유골함을 품기까지의 과정이 담겨 있어 가슴 먹먹함을 자아낸다.
해당 게시물에는 걸그룹 티아라 멤버 함은정, 방송인 김준희, 박슬기 등이 위로의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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