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총리 “일본은행 총재 교체할 것”

김태호 기자 2023. 1. 22. 13: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4월 임기가 끝나는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를 교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22일 방송에 출연해 일본은행 총재 인사와 관련해 "우선 사람은 바뀐다"고 말했다.

2013년 3월에 취임한 구로다 총재는 역대 최장수 일본은행 총재로, 대규모 금융완화로 대표되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를 10년 가까이 뒷받침해온 인물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는 2월 후임자 제시할 것”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월 4일 미에현 이세시에서 연 신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4월 임기가 끝나는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를 교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22일 방송에 출연해 일본은행 총재 인사와 관련해 “우선 사람은 바뀐다”고 말했다. 4월 8일 두 번째 임기가 끝나는 구로다 총재의 재연임 없이 인사 교체가 이뤄질 것을 시사한 것이다. 이어서 기시다 총리는 다음 달에 구로다 총재의 후임자를 국회에 제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2013년 3월에 취임한 구로다 총재는 역대 최장수 일본은행 총재로, 대규모 금융완화로 대표되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를 10년 가까이 뒷받침해온 인물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의 후임자로는 일본은행 출신인 나카소 히로시 전 부총재와 아마미야 마사요시 현 부총재, 재무성 출신인 아사카와 마사쓰구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 등이 거론된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