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작가·연출가·배우, 젊은 예술가 8팀의 실험…'두산아트랩'

강진아 기자 2023. 1. 2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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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아트센터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젊은 예술가 8팀의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두산아트랩 공연 2023'은 오는 2월2일부터 3월25일까지 진행한다.

2010년부터 운영해온 '두산아트랩'은 공연·미술 분야의 젊은 예술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공연은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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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두산아트랩 공연 2023' 포스터. (사진=두산아트센터 제공) 2023.01.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두산아트센터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젊은 예술가 8팀의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두산아트랩 공연 2023'은 오는 2월2일부터 3월25일까지 진행한다. ▲손청강(연출가)·이은지(배우)·김도영(극작가) ▲서의석(연출가)·이소연(극작가) ▲이성직(연출가) ▲손은지(연출가) ▲창작집단 여기에 있다 ▲이세희(극작가) ▲전웅(연출가) ▲최호영(연출가) 등 8팀이 차례로 관객을 만난다.

첫 주자인 손청강 연출과 배우 이은지, 김도영 작가는 2월2일부터 4일까지 연극 '롱피쓰'를 올린다. 궁극적인 인간의 삶과 인류의 의미를 비춰보는 작품으로 신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연극 '당신은 초록색 펜일까 그걸 쥔 손일까'는 서의석 연출과 이소연 작가가 뭉친 작품이다. 무대와 기술, 희곡의 결합을 통해 어떻게 감각과 의미를 확장할 수 있는지 탐구한다.

이성직 연출은 다원예술 '아파야 낫는다 건강백세!'를 올린다. 작가의 친할머니 이명숙을 추모하는 데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추모의 과정을 통해 '공연은 무엇인가' 질문을 들여다본다.

'창작공간 자기만의 방' 대표이자 1인 창작자 겸 연출가인 손은지는 연극 '과태료 부과대상입니다'를 공연한다. 우연히 골목을 걷다가 제목과 같은 빨간 스티커가 붙어있는 사물을 발견하면서 시작된 이야기다. 리서치 과정을 통해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선보인다.

창작집단 여기에 있다는 3월2일부터 4일까지 연극 '페이스 타임'을 선보인다. 박세련 연출, 배우 정대진과 이진경, 김지우 시노그래퍼로 구성돼 있으며 공동창작 방식으로 작업한다. 전화 한 통이면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과도 단숨에 연결되는 시대에 서로 '연결'이라는 것을 어떻게 감각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질문을 던진다.

그 다음 무대인 연극 '아란의 욕조'는 이세희 작가의 작품이다. 주체적 욕망을 가진 장애인이 우리 사회 안에 온전히 존재할 수 있는지 묻는다. 지난 2020년부터 극단 신세계 소속 창작자로 작업해온 전웅 연출가는 연극 '국산예수'로 하나님과 가부장제에 대한 믿음을 파헤친다.

마지막으로 배우이자 연출가로 활동하는 최호영이 3월23일부터 25일까지 연극 '언스코치드'를 공연한다. 2016년부터 극단 키르코스를 만들어 작업하고 있다. 영국 극작가 루크 오웬의 작품으로, 인간으로서 개인의 삶과 직업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본다.

2010년부터 운영해온 '두산아트랩'은 공연·미술 분야의 젊은 예술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공연은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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