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5연승 달리던 ATL, 라멜로 볼 없는 샬럿에게 잡혔다

 

[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애틀랜타 호크스의 연승 기록이 허무하게 종료되었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스테이트팜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샬럿 호넷츠와의 경기에서 118-122로 패배했다. 최근 인디애나, 토론토, 마이애미, 댈러스, 뉴욕을 연이어 제압하며 5연승을 달리던 샬럿은 동부 최하위권 샬럿에게 일격을 맞으며 연승 행진이 허무하게 종료되었다.

상대 샬럿은 1옵션 라멜로 볼이 발목/손목 통증으로 결장했다. 애틀랜타의 압승이 예상되었던 이유다.

 

이날 경기에서는 연승의 핵심이었던 트레이 영(25점 12어시스트), 디존테 머레이(26점 3어시스트)가 제몫을 해냈고, 여기에 디안드레 헌터(25점 4리바운드)의 깜짝 활약까지 나왔다. 

하지만 4쿼터에 경기력이 무너지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경기 중반 19점차로 넉넉하게 앞서갔던 애틀랜타는 4쿼터에 이르자 영의 야투가 말을 안듣기 시작했고, 테리 로지어와 PJ 워싱턴에게 대량 실점을 내주며 역전을 당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추격전을 펼쳤지만, 로지어가 경기 막판 결정적인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패배한 애틀랜타는 시즌 23패(24승)째를 당했다. 동부 중상위권 도약에 실패한채 동부 8위에 머물렀다.

반면 샬럿은 11월 이후 첫 연승을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테리 로지어(34점 5어시스트), 메이슨 플럼리(25점 11리바운드), PJ 워싱턴(23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활약이 눈부셨다. 시즌 성적은 13승 34패다.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