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의 적나라한 취향 공개…'슬램덩크·원피스·침착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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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지난 17일 런던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양학선 선수를 법무부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자신의 사무실로 초대했습니다.
한 장관이 양 선수와 환담을 나누고 사인을 받는 사진이 공개된 가운데, 눈길을 끈 것은 다름 아닌 장식장에 일렬로 놓인 캐릭터 피규어들이었습니다.
양 선수와 한 장관 가운데 장식장이 보이도록 한 사진 구도를 우연으로 넘기기엔 의도가 짙어 보인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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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장식장 '캐릭터 피규어' 10종 전격공개
MZ세대 취향 저격…신세대적 면모 보여주기?
한 장관이 양 선수와 환담을 나누고 사인을 받는 사진이 공개된 가운데, 눈길을 끈 것은 다름 아닌 장식장에 일렬로 놓인 캐릭터 피규어들이었습니다. 한 장관의 취향과 추구하는 스타일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정계 진출을 구상하고 있는 한 장관이 자신의 신세대적인 면모를 부각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장식장을 보여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양 선수와 한 장관 가운데 장식장이 보이도록 한 사진 구도를 우연으로 넘기기엔 의도가 짙어 보인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양학선 선수의 경기 영상을 틀며 ‘팬심’을 드러낸 한 장관은 양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자신의 철봉에 사인까지 받아내며 이른바 ‘성공한 팬’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이배운 (edu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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