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세징야, 남해부터 함께 한 '대팍의 왕' [대구FC in 남해]

석원 2023. 1. 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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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브라질 선수의 무게감을 더할 키, '세징야'…K리그 연봉 2위,대구FC의 에이스 세징야는 2023시즌도 대팍의 왕으로 건재할까

대구FC의 역사를 쓰는 선수, 주장으로 강등 위기의 팀을 살린 에이스, 바로 대구FC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인 대팍의 왕, '세징야'입니다. 그 어느해보다 일찌감치 예열에 돌입하며 리그 초반부터 활약을 예고한 세징야, 어느 해보다 빠르게 마친 시즌 덕분에 브라질에 일찌감치 다녀왔고, 남해 팀 훈련에 합류해 2023시즌 개막을 준비하기 시작했는데요.

바뀐 K리그 규정으로 외국인 쿼터 확장이 이뤄졌죠. 브라질 선수가 늘어난 대구FC에 세징야의 역할은 더 중요해졌습니다. 가장 익숙한 파트너라 할 에드가 선수가 돌아왔고, 지난 2015년 브라질에서 함께 했던 경험이 있는 세라토가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세징야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되는 바셀루스도 먼저 팀에 합류해 팀 전설의 시간을 준비했는데요.

2023시즌 전력 공백도 우려되는 지점이 많은 대구FC는 늘어난 브라질 선수들의 힘이 절대적 요소가 될 전망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바로 세징야가 있죠. 대구FC 남해 캠프 현장에서 본 대구FC의 기대와 희망, 그 중심에 선 세징야를 대구MBC 스포츠+가 만났습니다.

Q. 휴가 어떻게 보냈는지
일단 1년 동안 해외에 나와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가족들과 떨어져 있는 시간을 충족하기 위해 가족들과 매 순간 매시간 그리고 매번 계속 함께 했고요. 브라질 가서 제일 안 했던 게 잠을 안 자고 어떻게든 1초라도 가족들과 함께 보내기에 여러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그동안 보지 못했던 친구들도 많이 만나면서 여유롭게 휴가를 즐기고 왔습니다.

Q. 빠른 훈련 합류
작년에는 좀 어려운 순간들이 있었고, 시즌도 예년보다 월드컵 때문에 일찍 끝났기 때문에 브라질에 빨리 돌아갈 수 있었고요. 그만큼 또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음과 동시에 시즌을 준비할 수 있는 그런 이유에서 남해의 시작점에 빨리 합류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는데 가장 중요한 건 작년보다는 더 좋은 한 해를 맞이해야 되겠다, 팀적으로도 그렇고 저희 팀이 그런 위치에 있어야 할 팀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올해는 더 철저히 준비해서 팬분들에게 기쁨을 줘야 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Q. 새로운 감독, 새로운 브라질 동료
일단 최 감독은 감독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점에 박수를 보내고 싶고, 이미 감독을 맡기 전부터 함께 해왔던 그런 시절들이 너무 많고,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선수뿐만 아니라 감독님으로서 서로의 성향을 잘 알고 있고 그래서 플러스 요인밖에 될 게 없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리고 새로운 특히 용병 선수들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새로운 나라에 적응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선배들인 우리가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계속 이야기를 해주고 있고, 이 팀이 어떻게 돌아가고, 어떤 시스템인지 또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계속 이야기를 하면서 최대한 빨리 적응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남해와 일본, 훈련 포커스
일단 남해에서는 체력적으로 그리고 전체적인 팀의 힘에서도 마찬가지고... 체력적으로 좋아져야 할 거로 생각하고요. 피지컬적인 부분이 좀 좋아지고 기술적인 것도 플러스가 되면서 저희가 기존에 하던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거기는 잘 융화될 거로 생각 하고 일본으로 넘어가게 된다면 이 모든 부분을 더해서 전략적으로 저희 팀이 하고자 하는 것들을 연습 게임을 통해서 함께 호흡을 맞춰나가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세징야. 대구FC의 핵심이자, 그의 컨디션과 활약 여부가 결국 팀 성적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선수입니다. 그의 활약은 분명 2023시즌 성공과 실패에 큰 영향을 줄 터.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부상 없이 시작한 동계 훈련의 모습에서 기대감은 커집니다.

아직 몸을 만드는 과정에 있는 세징야의 구체적인 활약은 아마 일본 가고시마 캠프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구MBC 스포츠+에서 그 소식 역시 함께하겠습니다. 다음 시간 전해드릴 남해에서의 캠프 소식, [대구FC in 남해] 마지막 편은 연습경기 속 새로운 얼굴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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