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조던’ 브라운리, 귀화 후 출격 완료…클락슨 변수 사라진 길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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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조던' 저스틴 브라운리가 드디어 귀화를 완료, 국가대표로서 출전을 앞두고 있다.
필리핀프로농구(PBA) 역대 최고의 외국선수로 평가받는 브라운리는 최근 귀화 승인을 받으며 2023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 2월 아시아 예선 예비 24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대표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귀화선수를 늘리는 것에 집중한 필리핀농구협회는 오랜 시간 브라운리에게 공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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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조던’ 저스틴 브라운리가 드디어 귀화를 완료, 국가대표로서 출전을 앞두고 있다.
필리핀프로농구(PBA) 역대 최고의 외국선수로 평가받는 브라운리는 최근 귀화 승인을 받으며 2023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 2월 아시아 예선 예비 24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브라운리는 PBA 역사에서 가장 화려하고 또 아름다운 외국선수로 꼽힌다. 최근 제47회 PBA 커미셔너컵에서 맹활약하며 자신의 커리어에 또 한 번의 우승 이력을 남긴 그는 필리핀 귀화 소식까지 접하며 겹경사를 누렸다.
마음만 먹으면 최소 3, 40점을 해낼 수 있는 선수가 바로 브라운리다. 특히 PBA 팀들을 학살하며 커미셔너컵 파이널까지 올라선 베이 에이리어를 무너뜨린 주인공이 바로 브라운리다. 파이널 7경기 동안 2번의 트리플더블 포함 평균 32.1점 11.4리바운드 7.0어시스트라는 괴력을 과시했다.
국가대표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귀화선수를 늘리는 것에 집중한 필리핀농구협회는 오랜 시간 브라운리에게 공을 들였다. 크리스 맥컬러, 안젤로 쿠아메 등 여러 선수와 후보군에 올랐던 브라운리는 결국 수년이 흐른 현재 필리핀 시민권을 얻으며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됐다.
브라운리는 필리핀 매체 「SPIN.ph」와의 인터뷰에서 “길라스(필리핀 국가대표팀 닉네임)에서 뛰는 건 매우 특별한 일이다. 팬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다”며 “필리핀 팬들은 세계 최고다. 히네브라(브라운리의 소속팀)에서 뛰는 것처럼 ‘Never Say Die’ 정신을 대표팀에서도 이어갈 것을 맹세한다. 필리핀을 더 자랑스럽게 할 수 있도록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물론 브라운리는 필리핀 대표팀의 두 번째 선택지다. 첫 번째는 NBA에서 활약 중인 조던 클락슨이다. 귀화선수가 2명 이상 뛸 수 없는 FIBA 대회에서 결국 클락슨이 대표팀에 선발되면 브라운리는 나설 수 없다.
그러나 보험이다. 클락슨의 경우 올림픽과 농구월드컵과 같은 메가 이벤트를 제외하면 NBA 시즌 중 열리는 각 대회의 예선에는 출전하기 힘들다. 아시아컵과 같은 대회에도 차출 가능성이 적다. 브라운리는 이때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쿠아메라는 또 다른 귀화선수도 존재하지만 그의 경쟁력은 크게 떨어지며 카이 소토라는 확실한 빅맨이 있기에 메인 득점원으로서의 역할은 브라운리가 할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은 이로써 클락슨에 대한 변수가 사라졌다. 안드레 블라체 시대 이후 대표팀 차출에 한계가 있는 클락슨을 제외하면 가장 확실한 귀화선수를 얻은 것이다. 최근 PBA 소속 선수들의 대표팀 차출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된 만큼 앞으로 나아갈 일만 남은 상황이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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