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포트] 신한은행의 돌격대장 김소니아, 거침없는 플레이로 팀 3연승을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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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니아(177cm, F)가 신한은행의 연승을 이끌었다.
4쿼터에 신한은행이 62-41로 리드 폭을 넓히자 김소니아는 3분여를 뛰고 벤치로 물러났다.
시즌 초반 힘든 시간을 보낸 김소니아는 점점 팀에 녹아들며 신한은행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김소니아가 신한은행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이날 보여준 경기력을 남은 시즌에도 보여줄지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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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니아(177cm, F)가 신한은행의 연승을 이끌었다.
인천 신한은행은 2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상대로 71-5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위 신한은행은 시즌 첫 3연승을 달리며 10승 9패를 기록했다. 공동 2위인 용인 삼성생명과 부산 BNK의 승차를 1게임 차로 추격했다.
최근 신한은행의 행보는 좋았다. 특히 지난 18일 선두 아산 우리은행을 81-78로 잡으며 팀 사기가 올라갔다. 15연승을 저지함과 동시에 김진영(175cm, F)과 이경은(174cm, G), 김소니아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이 고무적이었다.
이날 경기에서도 신한은행은 전체적인 몸놀림이 가벼웠다. 특히 김소니아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눈에 띄었다. 1쿼터 초반부터 빠른 트랜지션을 선보인 김소니아는 돌파와 미들레인지를 적절히 사용해가며 득점을 쌓았다. 1쿼터에만 10점을 올린 김소니아는 한채진(176cm, F) 등 경기 내내 팀 동료들과 소통하며 공격과 수비상황에서 움직임을 조율했다.
김소니아는 2쿼터에도 원맨쇼를 펼쳤다. 하나원큐의 김예진(174cm, F)과 정예림(175cm, G)의 계속된 마크에도 자신의 플레이를 선보였다. 2쿼터 2분 31초 상황에서 이경은의 컷인 패스를 골밑 중앙에서 받아 정확하게 레이업슛으로 만든 장면과 2쿼터 20초를 남기고 샷클락 버저비터를 성공시킨 장면이 압권이었다.
1~2쿼터 동안 18분 17초를 뛴 김소니아는 신한은행 선수들 가운데 출전 시간이 길었다. 김소니아는 한 발 더 뛰는 움직임으로 구나단 감독이 추구하는 인사이드 플레이를 충족시키며 하나원큐를 완전히 압도했다.
3쿼터에도 김소니아는 인사이드 공격에서 확실한 득점 지원을 했다. 돌파를 바탕으로 정확한 슛 타이밍을 가지며 쉽게 골밑 득점을 올렸다. 김소니아는 리바운드에도 가담하며 세컨드 찬스에서 동료들의 플레이를 살렸다.
4쿼터에 신한은행이 62-41로 리드 폭을 넓히자 김소니아는 3분여를 뛰고 벤치로 물러났다. 이미 23점 7리바운드를 기록한 김소니아는 본인의 역할을 다 마치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김소니아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우리은행으로 이적한 김단비의 보상선수로 신한은행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시즌 초반 힘든 시간을 보낸 김소니아는 점점 팀에 녹아들며 신한은행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이번 시즌 평균 득점 18.7점으로 우리은행 시절보다 공격에서 완성도를 높였다.
김소니아가 신한은행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이날 보여준 경기력을 남은 시즌에도 보여줄지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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