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탈출한 새끼 사자 2마리…2시간 만에 생포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1. 22. 10:51
강릉의 한 동물농장에서 기르던 사자 두마리가 탈출했다가 2시간여 만에 붙잡혔다.
강릉경찰서는 지난 21일 오후 8시 30분께 강릉시 옥계면의 동물농장에서 생후 6개월 정도 된 어린 사자 2마리가 우리를 탈출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후 경찰과 소방 등이 현장에 출동, 2시간 30분만인 밤 11시께 사자 두 마리를 모두 생포했다. 생포 당시 사자들은 농장에서 50m 정도 떨어진 야산을 배회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농장 인근 민가가 약 300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동물원 측은 사자들이 5~6m 남짓한 공간으로 창문을 열고 탈출했으며, 육사 등 직원 7명이 나가 직접 생포해 현재 안전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농장은 2016년부터 관광객을 상대로 운영 중이다. 호랑이와 사자, 곰, 사막여우 등 다양한 동물 10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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