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7둥이, 전국팔도 입양 완료→경계심 풀기 대작전(동물농장)

이해정 2023. 1. 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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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여름이와 7둥이가 진짜 가족을 만났다.

1월 22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두 달 전 야산에서 발견된 여름이의 7마리 새끼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여름이와 7마리 새끼들의 사연이 소개된 이후 입양 문의가 폭주했고,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 몇 군데의 입양처가 선정됐다.

봄, 겨울, 가을 등 어여쁜 이름을 가지게 된 새끼들이 입양된 가운데 선뜻 어미 여름이의 입양은 이뤄지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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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동물농장' 여름이와 7둥이가 진짜 가족을 만났다.

1월 22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두 달 전 야산에서 발견된 여름이의 7마리 새끼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여름이는 건강상 문제 ��문에 젖을 일찍 뗐는데, 그 영향으로 새끼들과 데면데면해져 따로 지내고 있다고. 오랜만에 만난 여름이도 고된 육아에서 잠시 벗어나 잘 먹고 잘 쉬어 편안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수의사는 "몸무게가 13.6kg였는데 지금은 17, 18kg 정도 된다. 피부병도 치료가 거의 끝날 무렵이다"라고 설명했다.

여름이와 7마리 새끼들의 사연이 소개된 이후 입양 문의가 폭주했고,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 몇 군데의 입양처가 선정됐다. 봄, 겨울, 가을 등 어여쁜 이름을 가지게 된 새끼들이 입양된 가운데 선뜻 어미 여름이의 입양은 이뤄지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이미 반려견과 다양한 동물을 키우고 있다는 분의 입양 신청 메일이 도착했다. 여름이의 입양에는 새끼 한 마리도 동행했다.

그러나 주인 아저씨를 만난 여름이는 으르렁대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결국 새끼만 먼저 집 안으로 첫 발을 디뎠다. 새끼는 소심하게 집 안을 탐색하던 것도 잠시 금세 아저씨를 따르며 걱정을 덜어줬다.

문제는 경계를 풀지 못하는 여름이. 상태를 살피러 온 이찬종 소장은 간식을 이용한 훈련으로 여름이와 아저씨의 간격을 좁혔다. 이후 여름이는 새 가족들인 다른 반려견들의 접근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사진=SBS 'TV 동물농장')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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