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군경, 남부 분쟁지역서 무장반군과 교전…"3명 사살"

김범수 2023. 1. 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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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군과 경찰이 남부 분쟁 지역에서 분리주의 무장세력과 교전을 벌여 3명을 사살했다.

22일 AFP통신에 따르면 태국 군경은 이틀전 남부 나라티왓주 산악지역을 순찰하던 중 분리주의 반군이 사격을 가해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딥 사우스'(Deep South)로 불리는 이들 남부 지역에서는 이슬람 반군들이 분리 독립을 주장하며 태국 정부를 상대로 장기간 무장 투쟁 및 테러 공격을 감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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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 사우스' 나라티왓주 산악지대서 발생
작년 11월 폭탄 테러가 발생한 남부 나라티왓주의 경찰서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태국 군과 경찰이 남부 분쟁 지역에서 분리주의 무장세력과 교전을 벌여 3명을 사살했다.

22일 AFP통신에 따르면 태국 군경은 이틀전 남부 나라티왓주 산악지역을 순찰하던 중 분리주의 반군이 사격을 가해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최소 5시간 동안 반격에 나서 반군 3명을 사살했고 우리측 사상자는 없었다"고 말했다.

태국은 인구의 95% 이상이 불교 신자이지만, 나라티왓·빠따니·얄라 등 남부 3개 주와 송클라주 일부는 대다수의 주민이 이슬람계 소수민족인 말레이족이다.

'딥 사우스'(Deep South)로 불리는 이들 남부 지역에서는 이슬람 반군들이 분리 독립을 주장하며 태국 정부를 상대로 장기간 무장 투쟁 및 테러 공격을 감행해왔다.

이에 맞서 태국 군경이 소탕 작전을 벌이는 등 무력 대응에 나서면서 2004년 이후 7천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에는 송클라주 사다오 지역에서 두 차례 철로 폭탄 테러로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했다.

또 작년 11월에는 태국 남부 나라티왓주의 한 경찰서 내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명이 사망하고 29명이 다쳤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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