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동물농장에서 새끼 사자 2마리 탈출…2시간 만에 포획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2023. 1. 22. 10: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물농장에서 새끼 사자 2마리가 우리에서 탈출해 야산을 배회하다가 2시간여 만에 포획됐다.

22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1일 오후 8시 31분쯤 강릉시 옥계면의 한 동물농장에서 새끼 사자 2마리가 우리에서 탈출해 돌아다닌다는 119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

경찰은 새끼 사자들이 농장 우리의 먹이 구멍을 통해 탈출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농장 주인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동물농장에서 새끼 사자 2마리가 우리에서 탈출해 야산을 배회하다가 2시간여 만에 포획됐다.

22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1일 오후 8시 31분쯤 강릉시 옥계면의 한 동물농장에서 새끼 사자 2마리가 우리에서 탈출해 돌아다닌다는 119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

이에 경찰과 소방, 농장 관계자 등 15명이 수색에 나섰다. 생후 6개월인 사자들은 탈출 2시간 25분 만인 밤 10시 56분쯤 농장 인근 야산에서 발견됐다.

야산을 배회하던 새끼 사자들은 농장 관계자가 마취총을 이용해 생포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농장은 2016년부터 관광객을 상대로 운영 중이며 호랑이와 사자, 곰, 사막여우 등 다양한 동물 10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새끼 사자들이 농장 우리의 먹이 구멍을 통해 탈출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농장 주인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