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알 나스르 주장 선임→사우디 리그 데뷔전 임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중동행을 선택한 호날두가 알 나스르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알 나스르는 2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알 에티파크를 상대로 2022-23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1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호날두는 알 에티파크전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는 22일 '호날두가 데뷔전을 앞두고 알 나스르의 주장으로 선임됐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21일 열린 알 나스르-알 힐랄 올스타와 파리생제르망(PSG)의 친선경기에서 주장을 맡아 출전해 멀티골을 터트린 가운데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고 치를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6일 알 나스르 입단식을 진행한 가운데 그 동안 다양한 이유로 인해 알 나스르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호날두는 지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는 동안 에버튼 소년팬을 폭행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2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아 입단식 이후 알 나스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 속한 클럽은 팀당 8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할 수 있는 가운데 알 나스르는 호날두 영입에 앞서 이미 8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고 있었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의 선수 등록을 위해 21일 기존 공격수 아부바카르(카메룬)와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호날두를 영입한 알 나스르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통산 10회 우승과 함께 4시즌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알 나스르는 올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9승3무1패(승점 30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선두 알 이티하드(승점 31점)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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