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간판 안세영, 인도오픈 결승 진출··· 세계1위 야마구치와 맞대결

심진용 기자 2023. 1. 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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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이 21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인도오픈 배드민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허빙자오를 이긴 뒤 포효하고 있다. 뉴델리 | 신화연합뉴스



여자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21·삼성생명)이 2323 인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세계 랭킹 4위 안세영은 21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4강전에서 세계 5위 허빙자오(중국)에게 2-1(11-21 21-16 21-16)로 역전승했다. 결승 상대는 세계 1위 야마구치 아카네(26·일본)이다. 안세영은 지난 15일 열린 새해 첫 대회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도 야마구치에게 패해 우승에 실패했다. 일주일만에 설욕의 기회를 잡은 셈이다. 안세영이 결승에서 야마구치를 잡는다면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만에 승리를 거두게 된다. 현재까지 상대전적에서는 안세영이 5승10패로 밀리고 있다.

남자복식 서승재(26·국군체육부대)-강민혁(24·삼성생명), 여자복식 정나은(23·화순군청)-김혜정(25·삼성생명), 혼합복식 김원호(24·삼성생명)-정나은은 4강전에서 패해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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