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겨울 미세먼지…공기청정기 더 강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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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불청객인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공기청정기 판매량도 덩달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주요 가전 업체들도 이런 흐름에 맞춰 한층 강력해진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미세먼지와 황사가 급격히 유입되는 날이 잦아지면서 전자랜드의 공기청정기 판매량도 덩달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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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불청객인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공기청정기 판매량도 덩달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주요 가전 업체들도 이런 흐름에 맞춰 한층 강력해진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미세먼지와 황사가 급격히 유입되는 날이 잦아지면서 전자랜드의 공기청정기 판매량도 덩달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전자랜드 집계 결과,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직전 일주일(지난달 31일~지난 6일) 대비 31%나 증가했다.
계절과 관계없이 1년 내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가전 업체들도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제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탈취 성능을 대폭 강화한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알파’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유해가스 3종에 대한 탈취 성능이 기존 제품보다 2.5배 이상 강력한 ‘G필터’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고객 1000명을 조사한 결과 70% 이상이 더욱 강력한 탈취 성능을 원한다는 점을 파악, 차세대 필터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인공지능(AI) 절전 기능인 ‘인공지능 플러스’도 적용했다. ‘공기 질 좋음’ 상태가 5∼10분 지속되면 내부 팬을 끄고 디스플레이 밝기를 낮춰 최저 소비 전력으로 운전한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알파의 청정 성능은 계승했다"며 "클린부스터 2개가 정화된 공기를 최대 9m까지 보내 공간을 빠르게 청정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조만간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2021년 11월 AI를 기반으로 집 안 공기를 알아서 관리해주는 2022년형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Bespoke 큐브™ Air)’를 선보인 바 있다. 또 지난해 3월에는 극세 필터, 숯 탈취필터, 미세먼지 집진 필터로 구성된 3단계 청정 시스템으로 초미세먼지 기준인 2.5마이크로미터(㎛·100만 분의 1m)보다 작은 0.01㎛ 크기의 먼지를 99.999% 거르고 각종 생활 악취와 유해가스까지 깔끔히 제거하는 2022년형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도 출시했다.
삼성의 2023년형 신제품은 디자인뿐 아니라 기능까지 사용자 맞춤형으로 진화해 공기 질 관리가 더욱 편리해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매일 마실 수밖에 없는 공기의 질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공기청정기가 최근에는 사계절 가전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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