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형' 김지민 "분실한 400만원 명품 시계가 중고마켓에.."[스타이슈]

[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김지민이 고가의 명품 시계 분실 에피소드를 공개했다./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개그우먼 김지민이 '아는 형님'에서 잃어버린 고가의 명품 시계를 중고 마켓(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산 사연을 털어놓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박미선, 조혜련, 김지민, 오마이걸 유아와 미미, 비비지 은하의 신비, 가수 홍지윤이 출연했다.

이날 출연자들은 '아는 형님' 멤버들과 가족 콩트를 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콩트를 이어가던 중 '진실 혹은 거짓'이 시작됐다. 거짓말 같은 에피소드가 이어졌다.

이 중 김지민이 "나는 이건 진짠데"라며서 자신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지민은 "얼마 전에 있었던 뜨거운, 핫한 이야기야"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큰언니한테 명품 시계를 몇 달 빌린 적이 있었다. 잃어버린 거야"라면서 "집에 있는 시계가 안 가는 것들을 몇 개 모아서 쇼핑백에 약을 넣으려고 가지고 가던 찰나에 없어진 거야"라고 밝혔다.

김지민은 "내가 간 식당, 옷가게 다 가봤다. 없는 거야"라면서 "언니한테 얘기를 했어. 형부가 사준거라는 거야. 중고라도 사야 될 판국이었는데, 중고 마켓에 올라와 있는 거야. 똑같은 게. 우리 동네였던 거야"라고 했다. 김지민이 잃어버린 고가의 시계가 중고 거래 사이트에 거래 품목으로 올라온 것.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김지민이 고가의 명품 시계 분실 에피소드를 공개했다./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이어 김지민은 "40만원에 샀지. 샀는데, 내가 잃어버린 거야"라면서 "어떻게 알았냐면, 스크래치 두 곳을 기억한거야 언니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니한테 줬더니, '야. 이거 내 거야' 이러더라"라면서 "불법 취득을 한 거라서 신고를 하자 했는데, 일 크게 만들지 말고 40만원 주고 똥 밟았다 생각하자라고 해서 (신고 안했다)"고 덧붙였다.

김지민은 "(잃어버린 시계를) 찾았어. 400만원 짜리인데, 40만원 재구매 했어"라고 털어놓았다. 거짓말 같은 김지민의 이 에피소드는 이후 실화였다. '아는 형님' 멤버들과 출연자들은 이 믿기 힘든 김지민의 에피소드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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