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세 생일에 네번째 결혼하는 우주인 “10대들처럼 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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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비행사 에드윈 '버즈' 올드린이 자신의 93번째 생일인 지난 2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오랜 사랑이던 안카 파우어와 작은 결혼식을 올렸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했다.
그는 21일 페이스북에 "93번째 생일이자 '항공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라는 명예를 얻은 날 오랜 사랑과 파트너인 안카 V 파우어 박사와 결혼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우리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작은 결혼식에서 성스러운 결혼 생활에 동참했고, 도망치는 10대들만큼 흥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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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이름 딴 회사의 부사장과 결혼
우주비행사 에드윈 ‘버즈’ 올드린이 자신의 93번째 생일인 지난 2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오랜 사랑이던 안카 파우어와 작은 결혼식을 올렸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했다.
올드린은 지난 1969년 7월20일(현지시간) 닐 암스트롱과 함께 인류 최초로 달 표면에 발을 디뎠으며, 아폴로 11호 선장이던 닐 암스트롱과 함께 2시간17분 간 달을 산책했었다. 암스트롱은 올드린보다 15분 더 오랜 2시간32분을 산책했다.
그는 21일 페이스북에 “93번째 생일이자 ‘항공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라는 명예를 얻은 날 오랜 사랑과 파트너인 안카 V 파우어 박사와 결혼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우리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작은 결혼식에서 성스러운 결혼 생활에 동참했고, 도망치는 10대들만큼 흥분했다”고 밝혔다. 올드린은 이와 함께 검은 턱시도 차림의 자신과 긴 소매 드레스를 입은 신혼부부가 함께 찍은 사진 2장을 공유했다.
올드린의 이 게시물은 21일까지 페이스북에서 5만3000건이 넘는 ‘좋아요’와 ‘사랑해요’를 받았다.
63살로 올드린보다 30살 젊은 파우어는 화학공학 박사로 올드린의 버즈 올드린 벤처사 부사장으로 일해 왔다.
이날 올드린의 결혼은 그의 4번째 결혼이다. 그는 1954년 조안 아처와 첫 결혼을 했고, 2남1녀를 낳았지만 1974년 이혼했다. 이듬해인 1975년 비벌리 반 질과 2번째 결혼을 했지만 3년 만에 다시 이혼했고, 10년 뒤인 1985년 로이스 드리그스 캐넌을 3번째 부인으로 맞아 24년 간 결혼 생활을 하다 다시 이혼했다.
한편 아폴로 11호에는 암스트롱과 올드린 외에 사령선 조종사였던 마이클 콜린스가 3번째 승무원으로 함께 했지만, 콜린스는 달에 착륙하지는 않았다.
그는 또 아폴로 11호 미션의 마지막 생존자다. 암스트롱은 2012년 사망했고 콜린스는 2021년 세상을 떠났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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