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농업…로봇·첨단기술로 '스마트팜'
[앵커]
로봇 등 첨단장비와 시설을 갖춘 스마트 팜이 조만간 농업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전망입니다.
현재 실증연구가 한창인데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인력난 걱정 없이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게 됩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북 상주에 있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실증단지입니다.
축구장 60배 크기의 단지에는 여러 기업이 입주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상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이동하며 익음정도를 파악해 수확하는 로봇도 개발 중입니다.
무인방제 로봇은 농약 중독사고를 막고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노동력도 줄일 수 있습니다.
<김태훈 / 토마토 재배농가> "살포할 때 이곳에 있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흡입할 가능성이 작아진다는 거 그런 면에서 일단 건강상으로도 되게 훌륭하다고…"
카메라와 센서에서 수집된 각종 데이터를 활용해 최적의 생육조건을 제시하는 첨단 스마트팜입니다.
농민은 스마트폰으로 온도와 습도 등을 자율 조절할 수 있어 생산성을 대폭 높일 수 있습니다.
<안은기 / 스마트팜 회사 대표> "데이터를 가지고 농사를 짓기 때문에 얼마만큼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10%, 20% 아니면 그 이상의 효과가 나올 수…"
정부는 로봇과 스마트농업 기술을 조기에 보급하기 위해 상주 등 전국 4곳에 대단위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운영 중입니다.
<임류갑 /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혁신밸리실증팀장> "농가에 스마트팜 기술을 보급하기 전에 실제 현장 적응성과 기술의 호환성이라든지 신뢰성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스마트팜 농업기술은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다소 낮은 수준이지만 머지않아 실증이 완료되면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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