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무기 받은 러 와그너 수장, 美백악관에 항의 서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으로부터 무기를 제공받은 혐의로 미국의 제재 대상에 오른 러시아 민간 군사 조직 와그너그룹의 수장이 백악관에 서한을 보내 이의를 제기했다.
전날(20일)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11월18일 와그너 그룹이 북한으로부터 무기를 지원받은 정황이 담긴 위성 사진을 공개하면서 다국적 범죄조직으로 지정하겠다며 추가 제재를 예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북한으로부터 무기를 제공받은 혐의로 미국의 제재 대상에 오른 러시아 민간 군사 조직 와그너그룹의 수장이 백악관에 서한을 보내 이의를 제기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와그너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텔레그램을 통해 "커비씨, 와그너가 저지른 범죄가 무엇인지 명확히 해 달라"고 적었다.
전날(20일)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11월18일 와그너 그룹이 북한으로부터 무기를 지원받은 정황이 담긴 위성 사진을 공개하면서 다국적 범죄조직으로 지정하겠다며 추가 제재를 예고했다.
커비 조정관은 와그너그룹이 "광범위한 잔학 행위와 인권 유린을 저지른 범죄 조직"이라고 비판했다.
지난달 백악관은 와그너그룸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을 지원하기 위해 북한이 무기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북한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으며, 프리고진도 "가십과 추측일 뿐"이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미국은 이미 지난 2017년, 지난해 12월 와그너그룹이 무기를 제공받지 못하게 하기 위해 교역 제재를 부과 했다.
와그너 그룹은 군정보기관 정찰총국 소속 특수부대 출신 드미트리 우트킨이 2014년 설립한 '민간 군사 회사'다. 이 그룹은 푸틴의 측근인 억만장자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자금을 대고 있어 사실상 푸틴의 사병조직처럼 인식되고 있다.
와그너 그룹은 시리아 내전에서 정부군과 함께 작전을 펼치기도 했으며,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우크라이나 돈바스 전쟁에서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의 친러 반군을 지원하기도 한 이력이 있다. 이 과정에서 와그너그룹은 민간인에 대한 강간이나, 고문을 자행해 악명을 떨쳤다.
와그너그룹은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용병을 키이우로 급파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우크라이나에 병력을 동원하기 위해 수감자나 나이가 어린 인원까지도 모집하는 정황이 포착됐다.
kxmxs41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