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더슨 사흘째 단독 선두, LPGA 13승 눈앞

양준호 기자 2023. 1. 2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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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 헨더슨(캐나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개막전 3라운드에서도 단독 1위를 지켰다.

헨더슨은 22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 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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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힐튼 그랜드TOC 14언더, 코다 등 2위 그룹과 3타 차
브룩 헨더슨이 22일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3라운드 18번 홀에서 드라이버 샷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서울경제]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개막전 3라운드에서도 단독 1위를 지켰다.

헨더슨은 22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 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쌓은 헨더슨은 첫날 1라운드부터 사흘째 단독 선두를 달렸다. 2위 그룹과 3타 차다.

헨더슨은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LPGA 투어에서 12승을 올린 선수다. 작년 7월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6개월 만의 통산 13승째를 눈앞에 뒀다.

이번 대회부터 그는 어릴 때부터 써왔던 핑 대신 새로 계약한 테일러메이드 클럽과 볼을 쓰고 있다.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와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공동 4위는 9언더파 207타의 마야 스타크(스웨덴), 찰리 헐(잉글랜드)이다.

최근 2년간 투어 우승자만 나올 수 있는 이 대회에는 총 29명이 출전한 가운데 한국 선수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교포 선수인 대니엘 강(미국)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프로와 유명인사가 함께 경기하는 프로암 방식으로 열리는데, 유명인 순위에서는 테니스 선수 출신 마디 피시(미국)가 117점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의족 골퍼' 채드 파이퍼(미국)와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의 제러미 로닉(이상 미국)이 나란히 103점으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유명인사 순위는 매 홀 성적을 점수로 환산한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집계한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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