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강추위'…양파·마늘 서릿발 피해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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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업기술원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한 포장 관리에 신경을 써 달라고 양파·마늘 농가에 당부했다.
서릿발 피해는 포장 내 배수 불량 또는 겨울철 강수량이 많거나 늦게 심어서 양파 뿌리 활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주로 발생한다.
신정호 양파연구소장은 "양파·마늘 동해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겨울철 기상 상황을 계속 관찰하고, 보온재 피복·배수 등 포장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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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업기술원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한 포장 관리에 신경을 써 달라고 양파·마늘 농가에 당부했다.
22일 경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설 연휴 동안 도내 양파·마늘 주산지의 평균 기온은 영하 10도 이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날씨가 추운데다 비가 오면 양파는 서릿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토양 내 온도가 0도 이하로 떨어지면 수분 동결로 토양이 팽창해 양파 뿌리가 솟구쳐 절단 피해가 날 수 있다.
서릿발 피해는 포장 내 배수 불량 또는 겨울철 강수량이 많거나 늦게 심어서 양파 뿌리 활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주로 발생한다. 마늘은 동해 피해를 당하면 잎 마름이 생겨 수량이 감소하고, 심할 경우 고사할 수 있다.
이런 동해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비가 온 후 포장에 물이 고이지 않게 배수로를 20cm 이상으로 깊게 조성하고, 부직포 등으로 덮어 보온해 주는 것이 좋다.
이미 서릿발 피해를 본 양파는 뿌리를 흙에 다시 꽂아준 후 흙을 덮으면 생육이 재개될 수 있다.
신정호 양파연구소장은 "양파·마늘 동해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겨울철 기상 상황을 계속 관찰하고, 보온재 피복·배수 등 포장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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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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