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아르헨티나 옥수수밭에 새겨진 '초대형 메시'…"알고리즘으로 계산했다"

남소정 인턴 에디터 2023. 1. 2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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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리오넬 메시의 얼굴이 벽화와 문신에 이어, 이번엔 옥수수밭에까지 등장했습니다.

최근 로이터통신은 아르헨티나에 거주하는 농부 막시밀리아노 스피나세가 코르도바의 로스 콘도레스에 위치한 옥수수밭에 메시의 얼굴을 새겼다고 전했습니다.

이로 인해 메시의 고향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는 70m 크기의 메시 벽화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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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리오넬 메시의 얼굴이 벽화와 문신에 이어, 이번엔 옥수수밭에까지 등장했습니다.

최근 로이터통신은 아르헨티나에 거주하는 농부 막시밀리아노 스피나세가 코르도바의 로스 콘도레스에 위치한 옥수수밭에 메시의 얼굴을 새겼다고 전했습니다.

그 면적만 50만 1천810㎡(15만평)에 달하는데, 스피나세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우승한 이후 이 일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그는 정확한 위치에 씨앗을 심기 위해 농업 기술자 카를로스 파리세이와 협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리세이는 "특정한 위치에 씨앗을 심는 코딩을 설계했다"며 "알고리즘을 통해 파종기가 1㎡당 얼마만큼의 씨앗을 심어야 하는지 계산했다"고 말했습니다.

씨앗이 더 많이 심어진 곳은 추후 옥수수가 자랐을 때 짙은 녹색을 띠게 돼 그렇지 않은 곳과 대비를 이루고, 이러한 명암 효과로 하늘에서 바라보면 메시의 얼굴 형상이 나타난다는 게 그들의 설명입니다.


한편, 메시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결승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두 골을 터뜨리며 조국의 우승을 이끌었던 주역입니다.

이로 인해 메시의 고향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는 70m 크기의 메시 벽화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농장을 활용해 월드컵 우승을 기념한 스피나세는 "나에게 메시는 천하무적"이라며 "농작물로 메시를 표현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시도할 배짱이 있는 농부라면 누구든 이 알고리즘을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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