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일산항, 안전하고 쾌적한 어촌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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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울산 동구 일산항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어항으로 개선된다.
22일 울산시 동구에 따르면 최근 일산항은 해양수산부 '2023년도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총 50억원을 확보했다.
동구는 '고늘바람 흐르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일산항'이라는 콘셉트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일산항의 어항시설과 정주 여건 개선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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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어항으로 시설 개선
물양장 조성, 방파제 보강 등
일산진마을 슬레이트 지붕도 개량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울산 동구 일산항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어항으로 개선된다.
22일 울산시 동구에 따르면 최근 일산항은 해양수산부 '2023년도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총 50억원을 확보했다.
일산항 일대는 40년 전 유원지 개발지구로 지정되면서 개발이 제한돼 있던 곳이다. 제때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물양장 등 기반시설이 노후되면서 어업활동에 지장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안전한 어촌공간을 확보하고 노후 시설을 정비해 살기 좋은 어촌마을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동구는 '고늘바람 흐르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일산항'이라는 콘셉트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일산항의 어항시설과 정주 여건 개선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물양장 조성, 해수유통구 설치, 테트라포드 보강, 월파방지공 설치, 어구·어망 창고 설치 등 포함된다.
일산진마을 슬레이트 지붕도 전면 개량해 일산항 일대 환경을 깨끗하게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육상과 단절된 일산방파제를 육상과 연결해 방파제 상단을 친수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자연재해로부터 더욱 안전해져 어업인과 해녀들이 마음 놓고 어로 활동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일산해수욕장과 일산항 일대 환경정비로 지역 관광산업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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