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더슨, 'LPGA 개막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성큼…넬리코다·하타오카 공동2위

하유선 기자 2023. 1. 2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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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골프의 간판스타 브룩 헨더슨(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년 시즌 개막전 정상을 향해 사흘 연속 단독 1위를 질주했다.

헨더슨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파72·6,608야드)에서 열린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달러)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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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 경쟁에 뛰어든 브룩 헨더슨, 넬리 코다, 하타오카 나사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Getty Images_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캐나다 골프의 간판스타 브룩 헨더슨(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년 시즌 개막전 정상을 향해 사흘 연속 단독 1위를 질주했다.



 



헨더슨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파72·6,608야드)에서 열린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달러)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었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 공동 2위인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넬리 코다(미국·이상 11언더파 205타)를 3타 차로 제쳤다.



 



다만, 헨더슨은 첫날 5언더파에 이어 둘째 날 6언더파를 쳐 이틀 연속 데일리 베스트를 작성했던 것보다는 다소 주춤한 분위기다.



파5 홀인 2번, 9번, 11번의 버디를 골라낸 후 12번홀(파4)에서 보기가 나왔고, 16번홀(파4) 버디로 만회했다. 샷감은 1~2라운드 때와 비슷했지만, 사흘간 퍼트 수가 27-28-30개로 늘었다.



 



버디 7개를 쓸어 담고 보기 1개를 곁들인 하타오카가 3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인 6언더파 66타를 써냈다.



 



공동 5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하타오카는 초반 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8번 홀까지 오버파였다. 하지만 9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바꾸었다.



후반에는 11번홀(파5) 버디에 이어 13~16번홀의 4연속 버디로 기세를 떨쳤고, 18번홀(파4)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퍼트 수 29-27-35개로 점점 그린 플레이가 좋아졌다.



 



넬리 코다는 1번홀(파4)부터 보기를 하면서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9번홀 버디로 만회한 뒤로 후반에 4개 버디를 보탰다. 



결국 4언더파 68타를 쳐 2위 자리를 유지하며 헨더슨과 간격을 전날 4타에서 이날 3타 차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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