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 스캔들' 전도연, 정경호 정체 알고 돌변..뜬금 취중 고백 [종합]

최혜진 기자 2023. 1. 22. 08:3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최혜진 기자]
/사진=tvN
'일타 스캔들' 전도연과 정경호의 관계에 새로운 변화가 찾아왔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 3회는 평균 5.1%, 최고 6.2%(이하 전국 유료플랫폼기준)를 나타냈다. 2049 시청률은 평균 2.5%, 최고 3%를 기록하며 지상파 방송을 포함한 전 채널 중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금씩 가까워지기 시작한 남행선(전도연 분)과 최치열(정경호 분)의 관계가 그려졌다.

남행선과 최치열은 반찬가게로 날아든 쇠구슬 사건으로 인해 결국 파출소를 찾게 됐다. 하지만 정작 쇠구슬 사건은 뒤로하고 또다시 핸드폰 때문에 투닥거렸다. 그 사이 소식을 듣고 달려온 지동희(신재하 분)의 등장에 단숨에 '와락' 안기는 최치열과 그를 어린아이를 대하듯 괜찮다며 토닥이는 지동희, 그리고 그런 두 사람을 의심스럽게 바라보는 남행선의 모습까지 담겼다.

그날 이후 최치열은 당당하게 반찬가게를 갈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남행선은 그를 본체만체하고 지나가는 등 여전히 냉랭했다. 그런 가운데 남행선은 매일 같은 시간에 남해이(노윤서 분)의 학원 자리를 맡기 위해 달리고 또 달렸다. 앞자리를 맡기 위해 매일 빠지지 않고 줄을 선 남행선 덕분에 남해이의 자리는 최치열과 점점 가까워졌고, 마침내 제일 앞자리에서 최치열의 강의를 듣게 됐다.

이어 남행선과 최치열의 관계에도 변환점이 찾아왔다. 국가대표 반찬가게를 찾은 최치열은 쇠구슬 사건 이후 거금을 주고 새로 교체한 유리창을 닦던 남행선에게 뜻밖의 물벼락을 맞았다. 머리부터 옷까지 흠뻑 젖은 최치열에게 미안했던 남행선은 옷을 말려주겠다고 했지만 이를 극구 사양하는 그와 또다시 실랑이를 벌였다. 그때 마침 가게를 찾은 남해이는 최치열을 보고 깜짝 놀랐고, 덕분에 그의 정체가 수학 일타 강사라는 사실 또한 밝혀졌다.

다음날, 행여나 자신 때문에 남해이에게 미운털이 박힐까 걱정스러웠던 남행선은 최치열의 호칭부터 '우리 최쌤'으로 바꾸고 지난날을 만회하기 위한 완벽한 태세 전환에 돌입했다. 휘황찬란하게 차린 음식들을 건네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고, 이에 최치열 역시 백화점 고급 선물 세트들과 핸드폰을 답례로 보답하며 진정성을 전달했다.

한편, 녹은로 엄마들 사이에는 의대 올케어 반이 예정보다 일찍 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긴장감이 맴돌았다. 레벨 테스트를 통해 상위권 7명의 학생만 들을 수 있는 올케어반. 남행선 역시 남해이를 위해 올케어 반을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올케어 반 학부모 설명회가 열리는 날, 스쿠터를 타고 학원으로 향하던 남행선은 꽉 막힌 도로 정체 때문에 중간에 차를 버리고 뛰어가던 최치열을 발견하고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늦을 수 없었던 최치열은 결국 남행선의 스쿠터 뒷자리에 올라탔고, 그 덕에 아슬아슬하게 학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 최치열은 재치 넘치는 입담과 자신감으로 능수능란하게 설명회를 진행했고, 그 모습에 열심히 박수치는 남행선의 표정에는 미소가 번져 있었다.

이어 남행선에게 기쁜 소식이 도착했다. 바로 남해이가 올케어반에 합격했다는 것. 그 기념으로 김영주(이봉련 분)와 함께 축하의 자리를 갖게 된 남행선. 그 사실을 모르고 반찬가게를 찾은 최치열은 '집안 경사로 일찍 문 닫습니다요'라고 적힌 안내문을 발견했다. 도시락을 사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지만, 최치열의 표정은 왠지 모르게 한층 더 기분 좋아 보였다.

그 시각, 기분 좋게 취한 남행주는 김영주에게 무한 애정 표현을 하고 있었다. 꼭 껴안으며 진짜 좋아한다고 취중 진담을 전하던 남행선은 때마침 맞은편에서 걷고 있던 최치열을 발견하고는 한달음에 달려갔다. 이에 최치열이 당황하고 있던 찰나, 남행선은 그를 번쩍 안아 들고 "제가 선생님 진짜 좋아하는 거 알죠"라고 대뜸 취중 고백을 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