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돌문화공원 ‘일상적 체험’ 복합문화공간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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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돌문화공원이 도민과 관광객의 체험이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에 나선다.
돌문화공원관리소는 돌문화공원을 문화예술인과 도민 등이 함께하는 가치창조의 공간으로 조성하며 내년으로 개관이 보류된 설문대할망전시관 전시 콘텐츠 보강을 추진, 제주의 신화 및 역사·민속을 아우르는 전문 박물관이자 도민의 공간으로 자리잡도록 해 나가겠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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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문화예술인 창작 공간 지원·석공예 등 민간단체 협력 추진
돌담 쌓기 등 프로그램 운영…외국 돌담문화 비교 학술대회도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돌문화공원이 도민과 관광객의 체험이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에 나선다.
돌문화공원관리소는 돌문화공원을 문화예술인과 도민 등이 함께하는 가치창조의 공간으로 조성하며 내년으로 개관이 보류된 설문대할망전시관 전시 콘텐츠 보강을 추진, 제주의 신화 및 역사·민속을 아우르는 전문 박물관이자 도민의 공간으로 자리잡도록 해 나가겠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공원 내 단순 시설물 설치 확대를 지양하고 도민 이용 편이 등을 고려한 시설 시범 도입 등을 하기로 했다.
올해는 전기차 운행을 일반 관람객 대상 전체 코스 운행 방식으로 개선하고 어린이, 노약자 등이 우선 탑승하도록하며 도보 관람 중심이 되도록 공원 내 5개 정류소를 둘 계획이다.
또 돌문화공원의 인프라를 활용, 도내 문화예술인의 정서적 고향으로 자리 잡도록 창작공간 지원 사업과 석공예 등 민간단체와의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공원 내 전통초가마을 일부 초가동을 석공예, 목공예, 염색 등 작업형태에 맞춰 공간보수 작업을 하고 분야별 장인들에게 창작 공간 및 관객 소통 공간으로 제공한다.
돌담 관련 교육기관, 법인 등과 함께 공원 내 곳곳에서 도민 참여형 돌담 쌓기, 돌 공예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외국의 돌담문화와 비교해보는 시연 프로그램, 전시회, 학술대회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설문대할망전시관의 내년 개관을 위해 전시관 공간 활성화 용역이 마무리되는 오는 4월 이후 전시 콘텐츠 보강 공사와 더불어 전시자료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실감영상 등도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돌문화공원 관계자는 "올해를 기점으로 돌문화 등 제주 문화의 원형을 보전 및 발전시켜나가며 예술인의 창작, 도민, 관광객 체험이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복합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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