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新메뉴 '바질김치'→'파친놈' 전현무에 레시피 비밀 ('전참시') [종합]

최지연 2023. 1. 2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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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전참시' 이영자가 전현무를 견제해 웃음을 자아냈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이영자가 '제1회 영자 화로회'를 열어 바질 김치를 선보인 가운데 소스를 궁금해하는 전현무에게 비밀로 일관해 웃음을 전했다. 

이날 이영자는 '2022 MBC 연예대상' 수상소감에서 "'맛집'을 넘어서는 '멋집'을 보여주겠다"고 전한 약속의 연장선으로 강원도 양양에서 '제 1회 영자 화로회'를 개최했다.

이영자는 "토끼해에 껑충 떴으면 하는 친구들을 초대했다"며 유튜버 쏘영과 개그맨 김인석, 윤성호, 남창희와 함께 식사를 즐겼다. 

그는 "화로회 멤버들은 내가 자부심을 갖고 뽑은 올해의 뉴트로 신인이다"라고 말했지만 윤성호가 "누나가 생각하기에 우리가 올해 잘 될 것 같냐"고 묻자 눈을 깜빡이며 "올해 못해도 고정 2개 이상일 것이다"라 대답해 폭소케 했다.

김인석은 이를 예리하게 발견하고 "왜 깜빡깜빡하냐"라고 지적, 이영자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거짓말하면 눈을 깜빡인다"라고 털어놨다.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이후 쏘영은 "작품 하나 해야 하는데 큰일 났다. 유튜버도 좋은데 이상하게 갈증이라는 게 있다. 내가 하지 못하고 이루지 못했던 거에 대한 끊임없는 갈증이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인석은 "벌이는 지금이 더 좋지 않냐"고 물었고, 쏘영은 "사실 어머니가 아프다. 전신 암 4기다. 그것 때문에 사실 돈이라는 건 중요치 않다. 부모님은 기다려 주지 않더라. 효도 좀 하려고 하니까 너무 늦은 거다"라고 대답했다.  

쏘영은 933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인 동시에 19년차 배우였던 것. 쏘영은 "엄마 꿈이 제가 배우로서 작품 한번 나오는 거다. 올해 꿈이자 제 목표다. 이제 발에서 발목 정도로는 올라오지 않았겠냐"고 덧붙였다. 

쏘영이 준비한 소고기에 이영자는 숨겨두었던 비장의 무기 '바질 김치'를 꺼냈다. 이영자는 "나는 얘한테 중독됐다. 얘는 파김치도 이긴다"고 알렸다.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맛을 본 남창희는 "태어나서 처음 먹어 보는 맛이다"라 반응, 이영자는 "미치겠다. 이거 익으면 더 죽어"라며 환호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레시피를 궁금해 했다. 

하지만 이영자는 "내가 한 번 당했잖아. 내가 대낮에 전현무 집에 가서 요리해줬는데 내 푸드를 도둑맞고 두 번째 푸드도 준다고?"라며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자는 지난 해 전현무의 집에서 파김치를 직접 요리해 화제가 되었다. 전현무는 '이영자 파김치'를 맛보며 인간적인 면모로 대중의 호감을 사 '파친놈'이란 캐릭터를 만들며 인기몰이 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양세형은 "파친놈이 아니라 도둑놈이다"라며 거들었다. 한편 송은이는 “노래는 말할 것도 없고 요즘 이름으로 너무 화제가 되고 있다. 너무 핫해졌다. 네 글자만 되면 다 갖다 붙이는 거다”라며 카더가든의 출연을 반겼다.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앞서 카더가든은 MBC ‘KBO 한국시리즈’ 애국가를 제창했으나 방송에 이름이 잘못 소개됐다. 그는 “중계를 했는데 활동명이 아니라 메이트리라는 이름이 자막으로 떴다. 하필 이런 놀림을 당하고 있는데 공식적으로"라며 탄식했다. 

카더가든은 "처음에는 ‘카’나 ‘더’가 포함된 이름으로 붙여주셨는데 요즘은 네 글자만 되면 다 갖다 붙이는 거 같다"라며 '가터벨트', '초고추장', '나가거든'에 이어 '소녀시대'까지 들어봤다고 전했다. 

그는 “어느 날 저한테 수고하셨습니다. 소녀시대 씨(라고 하더라). 이제는 해탈하고 마음대로 하시라고 한다”라고 해탈한 모습을 보였다. '카더가든'은 그의 본명 '차정원'에서 '차'의 영단어인 '카(CAR)'와 '정원'의 '가든GARDEN)'을 합한 예명이다. 

이후 그는 '피식대학', '메타코미디클럽' 등을 보는 모닝 루틴을 밝혔다. 카더가든은 "최종 꿈이 가수가 아닌 스탠딩 코미디를 하는 것이다. 말로 웃기는 게 정말 섹시하더라. 유명 배우나 연예인에게 빠지는 것처럼 코미디에 미쳐있다"고 전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그런가 하면 6년 만에 MBC 연예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이국주도 늦은 축하를 받았다. 이국주는 “매니저 오빠 덕분에 받게 된 것 같다. 앞으로 내가 가족보다 더 잘 할게”라고 수상소감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오빠가 너무 고마운 게 올해는 더 돈 많이 벌게 해주겠다고 했다. ‘전참시’를 하는 게 연예인인 저한텐 굉장히 좋은 거지만 오빠한테는 부담이 될 수도 있는 건데. ‘열심히 할게’라는 그 말이 너무 고마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국주는 "제 드레스 등이 파인 거였는데 양세형이 제가 나갈 때 계속 뒤에서 '야 지퍼가 안 올라간다'고 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양세형은 "저는 몰랐다. 터진 줄 알았다. 홍현희가 저한테 지퍼를 올려주라고 했다"고 해명, 홍현희는 "앞이 너무 단아해서 뒤에 그런 반전이 있는 줄 몰랐다"고 미안해 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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