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환, ♥이하나와 이혼 결심→정우진, 친자 검사 다시 하겠다 (‘삼남매’)[종합]

박하영 2023. 1. 22. 08:2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박하영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임주환이 이하나에게 이혼을 통보한 가운데 정우진이 친자 재검사에 나섰다.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 연출 박만영, 제작 지앤지프로덕션)에서는 이상준(임주환 분)이 김태주(이하나 분)에게 이혼을 통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지우(정우진 분)는 이장미(안지혜 분)에게 납치를 당했다. 끌려가는 차 안에서 장지우는 “당신들 뭐냐’라고 발버둥 쳤고, 이장미는 “우리 돈줄이다”라고 말하며, 자신이 생모임을 밝혔다. 이에 장지우는 “난 당신같은 엄마 둔 적 없다”라고 반박했고, 이장미는 “아들. 세상엔 다양한 엄마가 있는 거야. 네가 아직 뭘 모르는 구나”라고 비웃었다.

그 시각, 이상준은 “태주야 우리 이혼하자”라고 말했다. 깜짝 놀란 김태주는 “이혼? 너랑 혼인 신고를 왜 했는지도 기억 안나는데 이혼은 무슨 이혼이야”라고 물었다. 이어 기억을 못해서 그러냐는 말에 이상준은 “기억 안나니까 더 잘됐잖아. 이혼해”라고 못박았다. 이에 김태주는 “영문도 모른채로 이혼녀가 되라고? 한밤 중에 사람 불러내서 무슨 그런 농담을 하냐. 너 진짜 갱년기야?”라며 발끈했다.

그러자 이상준은 “농담하는 거 아니야. 태주야. 우리 둘을 위한 거야. 사실 우리 너무 장난스럽게 혼인신고를 했어. 집에서 반대를 하니까 괜히 오기로. 우리 둘다 착한 장남, 장녀로 살았지. 그냥 한 번 저질러 본 건데 너도 기억나면 후회할 거야”라고 거짓말했다. 김태주는 믿지 못했고, 오히려 “너 분명히 무슨 일있지? 그렇지?”라며 이상준을 걱정했다.

그러나 이상준은 “태주야 나 더 높이 올라가고 싶어. 근데 결혼하니까 작품이 안 올라와. 내가 첫사랑을 이루고 싶었나봐. 이루고 나니까 그게 아니더라고”라며 차갑게 말했다. 그러면서 이상준은 ‘너는 영원히 내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야. 널 지킬 방법이 이것밖에 없었어. 태주야 미안해’라고 속으로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그 사실을 알지 못한 김태주는 곧장 자리를 떠났고, 이상준은 슬픔에 못이겨 오열했다.

계속해서 이장미는 장영식(민성욱 분)과 나은주(정수영 분)에게 장지우의 납치 사진을 보내며 1억을 요구했다. 이 소식을 접한 이상준은 자신이 해결하겠다고 나섰고, 장세란(장미희 분)의 만류를 무시한 채 5천 만원을 들고 향했다. 이상준의 등장에 이장미는 “세상에 애 아빠가 직접 왔네? 장영식은 어디가고 귀한 몸이 직접? 나 보고 싶었어?”라고 말했다.

이상준은 5천 만원을 건넸고, 이장미는 “자기도 한물 갔구나? 청춘스타 이상준이 고작 현금 이정도밖에 없어? 경찰에 신고는 못 하지. 자기도 일 시끄럽게 만들기 싫은 거 아니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상준을 따라 떠나려는 장지우를 붙잡은 이장미는 “지우야, 내가 네 친엄마야. 일로와. 너도 엄마 보고 싶었지? 다 알아. 얼른 와서 안겨”라며 팔을 벌렸다.

이에 장지우는 “엄마? 당신 보니까 우리 부모님한테 정말 감사해지네요. 믿기도 싫지만 당신 진짜 친엄마라면 저 버려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거절했다. 또 그리웠다는 이장미의 말에 “돈이 그리우셨겠죠. 생물학적 엄마가 무슨 상관이냐”라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이상준과 마주한 장지우는 “당숙이 진짜 내 친아빠예요?”라고 물었다. 이에 이상준은 “아니라고 믿고 싶어. 네가 싫어서가 아니라 내가 20년 동안 속아왔다는 게 믿기지 않아서”라고 혼란스러운 듯 털어놨다. 이어 자신 역시 믿고 싶지 않다는 장지우에 이상준은 “미안하다”라며 사과했다. 그러자 장지우는 “왜 자꾸 미안하대요. 뭐가 그렇게 미안한데요”라고 울분을 토해냈다.

이상준은 “너를 이런 상황에 놓이게 해서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이에 장지우는 “분명 뭔가 잘못됐다. 제 눈으로 직접 확인 해야겠다. 친자 검사해요. 내일 제가 직접 가서 의뢰할 거다. 저 여자가 거짓말 하는 거다”라며 믿지 못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위로하는 이상준에 “내 친 아버지도 아니면서 나한테 이래라저래라 하지 마요”라고 뿌리쳤다.

왕승구(이승형 분) 역시 이상준의 혼외자 소식을 접하곤 장세란를 찾아갔다. 그는 이상준이 혼외자가 있을리 없다고 주장했고, 장세란은 “몇 번이나 검사를 했는데 친자가 맞다고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왕승구는 “애 엄마가 누구냐”라고 물었고, 옛날 코디라는 답변에 “그렇다면 더더욱 아닐 겁니다”라고 확신했다.

그런가 하면, 장현정(왕빛나 분)은 김건우(이유진 분) 몰래 미국행 비행기를 끊었다. 그러곤 석 달 안에 떠나자는 김건우의 말에 남몰래 작별 인사를 건넸다.

한편, 신무영(김승수 분)은 김소림(김소은 분)과 술을 먹고 난 후 고백했다. 김소림은 음주 고백은 안된다고 했지만 신무영은 “좋아합니다. 소림 선생님도 저 좋아하잖아요. 다 알아요. 지금은 우리 처음 만났을 때처럼 무영 회원님으로 합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소림은 거절의 의사를 밝혔고, 이에 신무영은 “서로 좋아하는 게 확실한데 한쪽이 밀어내는 건 분명히 이유가 있는 거 아니냐. 조남수 대리 때문이냐”라고 물었다.

결국 김소림은 조남수와 연인이었고, 현재 안 좋게 헤어진 상황을 털어놨다. 그 말에 신무영은 “지혜가 상처 받을 것 같다. 조남수 대리하고 지혜가 결혼하면 상처받을 것 같다는 뜻이다. 그래도 좋다면 지혜 선택이고요. 저는 그런 하찮은 이유로 소림 선생님 포기하고 싶지 않다. 25년 동안, 그 누구도 제 마음에 들어온 적 없다. 김소림을 위해 마음을 비워놓은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신무영은 “저랑 정식으로 만나주시겠어요? 누구의 아빠, 누구의 전 여자친구 그런 거 생각하지 마시고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소림은 용기내 보겠다고 말했고, 신무영은 볼키스로 화답했다.

같은 시각, 장영식은 이장미를 만나 “다시 한 번 지우 건드리면 이 세상에 없을 줄 알아라”라며 압박했다. 이장미는 “무섭게 그러지 마라. 어제 현금을 받아 수수료를 주러 왔다”라며 “어떻게 한 거냐. 설마 그때 날 돕고 싶었어? 날 도와주고 그 수수료를 마음대로 뗀 거라고 생각했었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상준이 좋았으니까 그리고 이상준은 책임감 있고 좋은 남자 같았으니까”라고 덧붙였다.

그 말에 장영식은 “상준이 망가지면 당신 돈 줄 끊겨. 적당히 하고 잠수 타”라며 장지우를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이장미는 장영식에게 엄마를 찾아주겠다고 말했고, 장영식은 “사랑하는 우리 엄마. 외롭게 혼자 늙고 병들어서 죽어버리길 바란다. 아마 우리 지우도 당신한테 그런 마음일 거다”라고 답했다.

이후 장지우는 김태주가 이상준과 이혼하게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장지우는 장세란에게 “저 때문이냐. 상준 당숙 이혼? 두 분 사이 좋지 않았나요”라며 “믿을 수가 없어서 친자 검사 다시 해보려고 한다. 제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어서요”라고 말했다. 그 말에 장세란은 “결과가 어떻든 넌 장영식, 나은주의 아들이다”라며 당부했다.

그러자 장지우는 “집에 있던 친자 불일치 감정서는 뭐였을까요? 집에 그런 게 있었는데 아빠가 태우는 걸 봤다고 형이 그랬다. 상준 당숙 말로는 형이 하도 사고만 치고 말을 안 들으니까 아빠가 술김에 엄마 칫솔을 가져다 검사를 했다고 했는데 뭔가 좀 이상해서요”라고 털어놨다. 이 말에 장세란은 “그런 일이 있었냐’라며 의아해 했다.

다음 날, 장지우는 이상준을 찾아가 친자 재검사를 요청했다. 뒤이어 장지우는 직접 친자 확인을 하기 위해 나서는 모습이 그려져, 과연 이상준의 아들이 맞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안겼다.

/mint1023/@osen.co.kr

[사진] ‘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