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전기차 화재 급증하자 대응책 마련 나서

이상제 기자 2023. 1. 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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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기자동차 등록대수가 늘어나면서 전기자동차 화재도 덩달아 증가하자 소방당국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국내 전기차 등록대수는 총 34만7395대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 5월 말까지 총 59건의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다.

중부소방서는 2개 구조대와 직할센터로 구성된 대응전담반을 운영해 전기차 화재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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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소방대원들이 전기차 화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 대구 중부소방서 제공) 2023.01.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이상제 기자 = 최근 전기자동차 등록대수가 늘어나면서 전기자동차 화재도 덩달아 증가하자 소방당국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국내 전기차 등록대수는 총 34만7395대다. 2019년말 8만9918대에서 2020년 말 13만4962대, 2021년말 23만1443대로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차 화재 건수도 크게 늘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 5월 말까지 총 59건의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다. 2021년 이후 발생한 사고는 총 40건이다.

이에 중부소방서는 전기자동차 화재 대응강화 대책 마련에 나섰다.

중부소방서는 2개 구조대와 직할센터로 구성된 대응전담반을 운영해 전기차 화재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앞서 중부소방서는 영남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원 60명을 대상으로 전기차 구동장치와 배터리 구조 교육 등을 진행했다.

또 실제 차량을 이용해 차량 내 인명 검색 및 구조, 차량 하부 배터리팩 집중 주수 등 전기차 화재 진압장비 활용 훈련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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